SK하이닉스는 올 한 해 동안 첨단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고, 뉴스룸과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해왔다. 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소식은 무엇일까? SK하이닉스는 연말을 맞아 올해 성과를 정리하며, 구성원을 대상으로 ‘올해의 뉴스’를 투표했다. 뉴스룸은 △글로벌 리더 △기술 △지속가능경영 △기업문화 4개의 부문으로 투표 결과를 정리해봤다.
2021년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의미 있는 기록들을 세우며 업계를 선도하는 Top Tier 기업으로서의 클래스를 증명한 해로 기록될 만하다. 올해 SK하이닉스를 빛낸 글로벌 리더 부문에서는 △시가총액 100조 원 돌파 △인텔(Intel) 낸드 사업 부문 인수 △M16 FAB 준공 등의 소식이 선정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D램과 낸드라는 양 날개로 사업 성장을 도모하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강화해 사회에 기여한다’는 미래 방향성을 담은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를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했다. (관련기사 : SK하이닉스 첫 온∙오프라인 병행 주총, 미래 성장 비전 담은 파이낸셜 스토리 나누며 주주가치 제고 가속화 의지 밝혀 / SK하이닉스 박정호 신임 부회장, 이석희 CEO 신년사)
이에 1월 8일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종가 13만 8,000원을 기록, 시가총액 100조 원을 돌파한 바 있다.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주가도 변동하지만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인텔(Intel) 낸드 사업 부문 인수’ 소식 또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뉴스 중 하나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인텔의 낸드 SSD, 낸드 단품, 웨이퍼(Wafer) 비즈니스, 중국 다롄 FAB 등 낸드와 저장장치 사업을 90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고, 올해 12월 30일 인수 1단계 절차를 완료했다. 이번 계약은 국내 M&A 역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사업 부문 인수를 통해 낸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관련기사 :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사업부 1단계 인수 완료 /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메모리 사업 인수)
또한 SK하이닉스는 올해 2월 미래 성장 동력이 될 ‘M16 FAB’ 준공 소식을 전했다. 초고층의 다목적 멀티 FAB인 M16은 2018년 11월 착공 이후 약 2년 만에 가동을 시작했다. 특히 M16에는 EUV(Extreme Ultraviolet, 극자외선) 전용 클린룸이 조성돼, 미세공정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반이자 차세대 성장동력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 “SK하이닉스 미래 성장동력” M16 팹 준공)
SK하이닉스는 올해도 첨단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We Do Technology’의 브랜드 슬로건에 걸맞게 ‘기술’ 분야에서도 많은 소식을 전했다. 이중 업계에 미친 파급 효과와 기술적 가치를 고려해 △10나노급 4세대 D램 양산 △업계 최초 ‘HBM3’ D램 개발 △3분기 낸드 턴어라운드(Turn Around, 기업이 조직 개혁과 경영 혁신을 통해 실적을 개선하는 것) 소식을 ‘올해의 뉴스’로 꼽았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월 ‘10나노급 4세대 D램’ 양산에 나선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제품은 SK하이닉스의 D램 중 처음으로 EUV 공정기술을 통해 양산된다는 의미가 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EUV 활용 수준을 기술 리더십의 우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꼽고 있는 만큼, SK하이닉스가 이를 계기로 더 높이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 SK하이닉스, EUV 활용 10나노급 4세대 D램 본격 양산)
10월에는 ‘업계 최초 ‘HBM3’ D램 개발’ 소식을 세상에 알렸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HBM(High Bandwidth Memory) D램을 출시했고 HBM2E 시장을 선도한 데 이어, 업계 최초로 HBM3 개발에 성공하며 HBM 시장에서의 기술 우위를 이어갔다. SK하이닉스는 현존하는 HBM D램 중 최고 속도, 최대 용량을 구현한 HBM3을 통해 메모리 반도체 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건히 했다. (관련기사 : SK하이닉스, 업계 최초 ‘HBM3’ D램 개발)
SK하이닉스는 같은 달 3분기 낸드 부문에서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는 소식으로 또 한 번 업계를 놀라게 했다. 지난해 12월 개발에 성공한 176단 4D 낸드 등을 기반으로 낸드 사업 경쟁력을 꾸준히 높여온 것이 성과로 이어진 것. 또한 올해 3분기에는 창사 이래 분기 단위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2018년 4분기 이후 2년 반 만에 분기 영업이익이 4조 원대로 올라서는 등 좋은 실적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 SK하이닉스, 2021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 / SK하이닉스, 업계 최고층 ‘176단 4D 낸드’ 개발)
SK하이닉스는 경제적 가치(Economic Value, EV)와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SV)를 동시에 창출하는 ‘DBL(Double Bottom Line)’ 경영을 추구하며, 우리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이상기후, 코로나19 등 어떠한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며,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ESG 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지속가능경영 부문 ‘올해의 뉴스’로는 올 초 SK하이닉스가 SV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발표한 중장기 추진 계획 ‘SV2030’이 선정됐다. (관련기사 : SK하이닉스, 2030년 목표로 ‘새로운 기업가 정신’ 실현한다) 이 로드맵에는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담겨있다.
SK하이닉스는 SV 2030에 △환경 분야(Green 2030) △동반성장 분야(Advance Together) △사회 안전망 분야(Social Safety Net) △기업문화 분야(Corporate Culture) 등 4개의 SV 창출 분야에서 각각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담았다. 이와 함께 RE100(Renewable Energy 100,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의 단계별 이행 계획을 함께 담아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SK하이닉스는 SV2030 선언 이후 SV 창출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담은 메시지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올해 1월에는 SK하이닉스가 친환경 사업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한 특수 목적의 채권의 ‘그린본드(Green Bond)’를 발행했고, 6월에는 ‘환경의 달’을 맞아 ‘We Do Green Technology’ ESG 캠페인 실시했다. 특히 이 캠페인에서는 다양한 환경 문제를 ‘숏폼’ 영상으로 풀어내 MZ세대의 호응을 끌어내는 성과도 거뒀다. (관련기사 : SK하이닉스, ESG 경영 강화 위해 10억 달러 규모 그린본드 발행 / SK하이닉스, ESG 캠페인으로 ‘디지털애드어워즈’ 대상 수상)
SK하이닉스는 SK그룹의 경영철학인 SKMS(SK Management System)를 기반으로 경영활동의 주체인 구성원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시대에 적합한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확산하는 데 주력했다. 비대면(Untact) 업무환경을 구축하고 선제적인 방역 조치에 나서 구성원 건강을 지키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달라진 일상 속에서 어떻게 해야 구성원들이 더 행복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기업문화 부문의 ‘올해의 뉴스’를 살펴보면 이런 SK하이닉스의 노력들을 자세히 만나볼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월 고려대학교의료원(안산병원, 구로병원)과 이천캠퍼스 상시 선별진료소를 구축하기 위한 MOU를 체결하고 올해 1월 이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관련기사 : SK하이닉스,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코로나 19 상시 선별진료소 설치 / “의료진 여러분, 감사합니다” SK하이닉스 사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가져온 변화)
올 2월에는 [슼!스타일] 새단장 마친 분당캠퍼스 사내식당 ‘비원’의 모든 것 독점 공개 기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식당 테이블 간 칸막이 설치, 1인 좌석 비율 확대, 손 소독 및 체온 측정을 위한 기계 설치 등 사내식당에서 진행된 방역 조치를 소개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다양한 행사 소식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월 열린 ‘제9회 SK하이닉스 학술대회’에서는 구성원의 안전을 위해 사내 동영상 스트리밍 채널 ‘하이튜브(HyTUBE Live)’를 통해 이뤄졌다. 논문 발표자와 참여자들이 채팅으로 질의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시공간의 제약 없이 구성원의 높은 참여를 끌어냈다. (관련기사 : 하이지니어들의 연구 개발 성과 총망라… 제9회 SK하이닉스 학술대회 현장 속으로)
지난 7월 진행된 ‘5기 기술혁신기업’ 선정 협약식에서도 SK하이닉스 이석희 사장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각자의 회사에서 화상으로 참석하는 등 거리두기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행사가 진행됐다. (관련기사 : SK하이닉스, 국내 반도체 생태계 강화 위한 ‘5기 기술혁신기업’ 선정)
올 4월에는 거점 오피스 오픈 소식도 전했다. [슼!스타일] SK하이닉스, 구성원이 행복한 업무공간 마련_신개념 업무공간 ‘거점오피스’ 탐방기 기사를 통해 공개된 거점 오피스는 비대면 업무 환경이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잡음에 따라 구성원에게 유연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공간은 쾌적한 사무환경부터 최신식 화상회의 공간이 마련된 회의공간, 안락한 휴식공간 모두 구성원들의 기대치에 부응해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성과급 기준 변경과 사내 소통 방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 등도 구성원들에게 의미 있었던 소식으로 선정됐다.
뉴스룸은 2022년에도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일류 기술 기업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과정을 계속 따라가며, 독자들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하는 소통 창구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호흡하며, 진심을 전하는 SK하이닉스의 이야기에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