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에 의존하던 지문인식기用 CMOS 이미지 센서 국산화 성공
- 금년말부터 컴퓨터 마우스·키보드 등에 장착, 상용제품 양산 예정
현대전자(대표:金榮煥)가 ㈜코아로직(代表:黃琦秀)과 공동으로 지문인식기用 CMOS 이미지 센서 칩(모델명:HB7122B)의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兩社가 공동 국산화에 성공한 CMOS 이미지 센서 칩은 그간 현대전자가 독자 기술로 양산하고 있는 영상정보 처리用 CMOS 이미지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지문인식기用 제반 로직(logic)'을 내장하여 단일 칩(Single Chip)으로 개발한 것이다. 특히 이번 이미지 센서 칩은 보안성을 위해 컴퓨터 마우스와 키보드, 사무실 도어록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형태의 지문인식 장치와 최적의 연결을 위한 인터페이스 로직(Interface Logic) 기술이 적용되었고, Power Down 모드의 지원으로 低전력의 구현 및 제품 소형화도 실현하였다.
현대전자와 ㈜코아로직 兩社는 지문인식기 전문 제조기업인 한국 NITGen(니트젠)社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여 이번 CMOS 이미지 센서 칩을 NITGen社의 지문인식기에 성공적으로 장착하였으며, 금년말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 NITGen社의 母기업인 SecuGen(쎄큐젠)社(美 San Jose 소재)를 통해 전세계 지문인식기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NITGen社에 따르면 오는 2000年에 약 150만대,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는 2002年에 약 1,500만대 규모의 CMOS 이미지 센서 내장 지문인식기를 세계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현대전자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지문인식기用CMOS 이미지 센서 칩의 국산화 성공으로 수입대체 효과를 얻는 것은 물론, 2000年부터 2002年까지 3년간 약 2,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전자는 지난해 9月부터 영상정보처리用 CMOS 이미지 센서를 본격 양산하고 있으며, ㈜코아로직은 98年 4月에 설립된 벤쳐기업으로CMOS 이미지 센서 칩 관련 ASIC(주문형 반도체) 및 모듈을 개발 판매 하고 있다.
1999년 9월 17일(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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