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경제적 가치(EV, Economic Value)와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를 동시에 추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경영 기조 아래 업(業)을 통해 SV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이러한 활동을 협력사로 확산,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여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러한 일환으로 SK하이닉스는 SV 창출을 실천하는 구성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 자신의 업무에서 SV를 창출하면 ‘SV포인트’를 지급하고, 다양한 사용처에서 1포인트당 1원씩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
뉴스룸은 SV포인트 최다 실적을 자랑하는 하이지니어 ‘한가치 TL’, 협력사 구성원 ‘현가치’ 님과 함께 어떻게 SV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지, 또 이를 어디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봤다.
자신의 분야에서 SV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SV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SV포인트를 지급하는 SK하이닉스의 내부 활동은 △상상타운 △DBL실천단 △SV창출 우수사례 공유 페스티벌 △SV이벤트 △공유인프라 △SV Talk 등이 있다.
‘상상타운’은 실무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플랫폼이다. 구성원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개진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실제 업무에 참여하는 구성원의 의견을 업무 개선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플랫폼을 개편해, 지금은 실무와 관련된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SV와 관련된 아이디어도 제출할 수 있다. 구성원은 이곳에서 자신이 창출한 SV 성과에 대해 화폐 단위로 환산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제조/기술, P&T, DRAM개발, PKG개발 등 조직별로 존재하는 ‘DBL실천단’은 현장에서 SV 사례를 발굴해 이를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DBL실천단 활동에 참여한 구성원은 그 보상으로 SV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2019년부터 시작된 ‘SV창출 우수사례 공유 페스티벌’은 SV 창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장이다.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업무에서 SV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우수상 또는 우수상을 수상한 구성원에게는 부상으로 SV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또한 SV 창출 필요성에 대한 구성원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모두가 합심해 SV 창출에 나서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SV 이벤트’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구성원들은 이벤트에 참여하며 소정의 SV포인트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더 친근하게 SV를 접하게 됐다.
SK하이닉스는 자산을 이해관계자와 공유하는 ‘공유인프라’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SV를 창출하고 있다. 공유인프라는 ‘기술협력 플랫폼(분석/측정 지원, 공동과제 공동 연구개발)과 ‘지식공유 플랫폼(반도체 전문 교육을 제공, 인재채용 지원)’으로 구성돼 있는데, 구성원들은 플랫폼을 고도화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함으로 SV창출에 기여하고 SV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SV Talk’는 현장의 SV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SK하이닉스의 전체 SV 성과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월 2~3회 컨퍼런스콜, 연 1회 공유회 형태로 진행되며, SV성과관리팀 내부 심사를 거쳐 수상자가 선정된다. 수상자뿐만 아니라 참가한 구성원에게 포인트가 지급된다.
SV 활동을 통해 모은 SV포인트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포인트는 OK캐시백과 연동되기 때문에 우선 OK캐시백 카드가 필요하다. 카드가 준비됐다면, 상상타운의 마이페이지에 접속해 ‘이번 달 전환 SV포인트 인증하기’를 눌러 OK캐시백 카드번호를 회사에 등록하면 된다. 상상타운에서 획득한 포인트는 이곳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그 외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획득한 포인트들은 OK캐시백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에 접속해 ‘MY 캐시백’을 클릭하면 얼마나 쌓였는지 알 수 있다.
SV포인트를 현금으로 쓸 수 있는 곳은 △SV MALL △행복두끼챌린지 △워커힐 등 총 3곳이다.
온라인 쇼핑몰인 ‘SV MALL’에서는 58개 사회적 기업들이 판매하는 200여 종의 다양한 제품을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다. 이곳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또 다른 SV를 창출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소비를 할 수 있다.
행복얼라이언스와 행복도시락이 주최하는 ‘행복두끼 챌린지’에 참여해 SV포인트를 기부할 수도 있다. 결식우려아동을 위해 시작된 이 챌린지는 구성원이 SV포인트로 기부하고 자신이 먹은 끼니를 게시판에 인증하면 협력 기업에서도 한 끼를 추가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성원들은 챌린지에 참여함으로써 SV 활동으로 얻은 포인트로 다시 SV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구성원 SV 임직원 전용 SV포인트 예약몰에서 워커힐 숙박 및 패키지를 SV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다(1만 원 이상의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어야 결제 가능). 구성원들은 워커힐의 자연 환경 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행복을 충전할 수 있다.
하나의 반도체 제품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협력사와의 협업이 필요하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인재 육성부터 기술 경쟁력 강화까지 협력사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SV포인트의 혜택도 함께 나누고 있다. 협력사가 SV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방법도 △협력사 사회적가치 우수사례 공모전 △협력사 사회성과 보상 프로그램(Eco Alliance, SHE컨설팅 등) 등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작년부터 추진된 ‘협력사 사회적가치 우수사례 공모전’은 협력사의 SV 창출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성과를 보상하기 위해 시작됐다. 협력사 구성원이 창출하고 있는 SV를 측정하고 공유함으로써 DBL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SV 추진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것이 공모전의 취지다. 많은 협력사의 뜨거운 관심으로 작년 한 해 동안 공모전을 통해 SV포인트가 지급됐다.
또한 SK하이닉스는 협력사의 안전(Safety), 보건(Health), 환경(Environment) 분야의 자율관리능력 향상과 직원들의 직업병 예방을 위해 ‘SHE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사에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컨설팅의 취지다. SK하이닉스가 각 분야에서 미흡한 사항에 대해 개선 가이드를 제시하고, 협력사가 이를 반영해 개선을 완료하면 SV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협력사 구성원도 SK하이닉스 구성원과 마찬가지로 SV MALL, 행복두끼챌린지, 워커힐 등에서 SV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