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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SK Hynix의 Utility 설비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

SK하이닉스 설비기술1팀과 제어기술팀은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유틸리티 시스템의 설치, 유지, 보수, 원격 제어를 담당하며, 안정적인 설비 운영과 환경 안전을 위해 노력합니다. 이들은 정기 점검, 이중화 시스템, 안전 교육 등을 통해 설비의 무중단 운영을 보장하며, 반도체 생산 환경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150223_하이닉스 블로그 설비제어 컨텐츠 - 복사본

 

2015년 어느 한 겨울날, 삼분의사 조원들은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에서 매일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삼분의사 조원들은 유틸리티 운영 환경안전본부의 설비기술1팀, 제어기술팀을 면밀히 조사를 하였는데요. 현장 탐방과 인터뷰를 통해 과연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는지 샅샅이 파헤쳐보았답니다. 지금부터 함께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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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반도체가 만들어지기까지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지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재료를 기계에 넣고 수많은 공정을 거쳐 가전제품에 반드시 필요한 반도체로 거듭나기까지 무수히 많은 과정 속에서 설비∙제어기술팀의 역할은 무척이나 중요한데요. 공정에 필요한 유틸리티 공급을 위한 설비들을 유지, 보수하는 것에는 꾸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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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분의사조가 면밀히 조사하고 메모한 설비, 제어기술팀의 정보

 

우선 설비기술1팀, 제어기술팀의 면밀한 조사에 앞서, 삼분의사 조원들은 함께 모여 철저한 조사를 실행했는데요. 설비∙제어기술팀의 위치, 업무, 역할 등 팀의 모든 정보를 포스트 잇에 메모하고 궁금한 사항들을 적어 하드보드지 위에 붙여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수사를 진행하는 형사처럼 말이죠.

 

우선 설비기술1팀, 제어기술팀은 생산, 제조, 연구에 필요한 유틸리티 무중단 공급을 위한 운영 및 관리를 중점적으로 담당하고 있는데요. 그 업무는 설비운영관리, 신규개조공사, H/UP 및 개보수, 신기술적용검토, 대관업무 등 5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처음 설비기술1팀, 제어기술팀에 대해 떠올려 봤을 때, 조원들은 단순히 설비를 구축하고 장비들을 제어하는 것이 설비기술1팀, 제어기술팀의 업무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조원의 생각과 달리 설비기술1팀, 제어기술팀의 업무는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반도체를 제조하는 과정도 정말 중요하지만, 최적의 반도체 제조 환경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업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조사 과정에서 깨닫게 되었죠. 설비 운영을 관리하는 것부터 기계 보수유지와 신기술 적용까지! 모든 과정이 꾸준하게 유지되어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면밀한 조사를 바탕으로 설비기술1팀, 제어기술팀의 업무를 직접 알아보기 위해 서울에서 이천까지 단숨에 달려간 삼분의사조. 지금부터 인터뷰를 통해 설비기술1팀, 제어기술팀이 하는 역할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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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분의사조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해주고 있는 윤고은 선임님과 김지훈 사원님

 

삼분의사조가 야심 차게 준비한 질문지를 들고 설레는 마음으로 사원님들을 기다리던 찰나, 회의실 문이 열리며 훤칠하고 늘씬한 두 분이 등장했습니다! 삼분의사 조원들과 간단하게 인사를 주고받은 후 어떤 방식으로 인터뷰를 진행할지, 사진 촬영은 어떤 콘셉트로 할지에 대한 설명 하나 하나에 귀를 기울여 주셨는데요. 인터뷰 중에도 각종 설비 관련 용어에 관한 설명과 더불어 모든 답변에 상세하게 답해주셨답니다.

 

삼분의사조와 설비기술1팀, 제어기술팀의 선임∙사원님, 과연 어떤 대화를 주고받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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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분의사조의 조사가 시작된다. 설비∙제어기술팀 윤고은 선임님과 김지훈 사원님!

 

Q. 각자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윤고은 선임 제어기술팀에 근무중인 올해 근무 4년 차가 된 윤고은 선임입니다.

 

김지훈 사원 설비기술1팀에 근무 중이며 올 해로 근무 2년 차가 된 김지훈 사원입니다.

 

Q. 설비기술1팀, 제어기술팀에서는 어떤 일을 하나요?

 

윤고은 선임 김지훈 사원 설비기술1팀의 경우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모든 유틸리티(설비)시스템의 설치와 유지, 보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제어기술팀은 설비들의 원격 감시를 통해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제어와 조작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합니다.

 

Q. 제어기술팀의 경우 원격 감시를 통해 설비들을 제어하고 조작한다고 하셨는데요. 어떤 방식으로 원격 감시가 이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윤고은 선임 각 설비의 가동 현황 및 상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관리시스템이 구성되어 있으며, 각FAB 기계실 별로 분산되어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한곳에서 관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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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니터를 통해 설비의 상태를 파악

 

Q. 두 분이 속해있는 팀의 업무 진행 시 평소 어떤 일에 주의를 기울이시나요?

 

윤고은 선임 먼저 제어기술팀의 경우 하나의 Control Panel은 많은 설비를 관장하고 있어 작은 사고가 설비 전체 Down을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에 Fail Safety 도입 등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에 주의를 기술이고 있습니다.

 

김지훈 사원 설비기술1팀은 생산설비 유틸리티 무중단 공급을 위한 부서입니다. 따라서 신규시스템 도입, 현재 시스템의 유지 보수를 진행하며 이를 위한 다수의 공사 및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환경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공사 및 작업 간 Clean Room의 공급 온도 및 습도, Particle, AMCs (Airborne molecular contaminants; 분자상 오염물질) 등이 관리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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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비∙제어기술팀의 업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윤고은 선임

Q. 반도체 생산에 모든 설비 시스템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각각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설비 시스템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부탁 드려요!

김지훈 사원 먼저 Clean room의 온도와 습도, Particle을 일정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외부 공기를 최적의 수준으로 만들어 공급하는 장치로 OAC(Outside Air Conditioner)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PCW(Process Cooling Water)는 반도체 생산 장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한 냉각 과정 시(수냉식) 사용되는 물을 공급하는 펌프장치입니다. PCW는 발열이 있는 장비에 들어가기 때문에 온도가 높아져서 나오는데, 이 때 물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사용되는 장치로 PCW-열 교환기(PCW Heat Exchanger)가 있는데요. 이는 냉동기에서 만들어진 냉수와 열 교환을 통해 물을 다시 차갑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이어서 냉동기(Chiller)는 PCW의 온도를 낮추거나 OAC가 외부 공기를 떨어뜨리기 위해 차가운 물을 필요로 할 때 즉시 물을 차갑게 만들어주는 장치입니다. 또한, 냉각탑(Cooling Tower)은 냉동기가 차가운 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해주는 발열 장치로, 에어컨의 실외기와 같은 역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장비에서 나온 각종 배기가스 물질들 처리에 필요한 SCR(Scrubber)가 있습니다.

이러한 설비 시스템은 유기적으로 운용되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 부분이라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꾸준한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수입니다. 설비기술1팀, 제어기술팀의 역할 역시 기기들이 문제 없이 운용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죠.

Q. 정말 다양한 장비들이 있는데요. 이러한 설비 및 제어 기계가 멈추거나 오작동할 가능성이 있나요? 더불어 그런 일을 방지하기 위한 대비책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김지훈 사원 기계가 멈추거나 오작동할 가능성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요 시스템은 이중화로 구축하여 이슈 발생 시에도 설비 정상작동 상태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며, 평상시 주기적인 점검을 진행합니다.

Q. 정기 점검 주기는 어떻게 되나요?

윤고은 선임 장비 별로 점검 주기가 다른데요. 냉동기의 냉매, 냉각수, 냉수의 압력 및 온도 등 중요 설비는 매일 체크하여 가동상태 이상 유무를 파악합니다.

Q. 평소 설비기술팀만 받는 특별한 교육이 있나요?

김지훈 사원 설비기술1팀은 설비의 유지, 보수를 위해 많은 공사를 진행합니다. 이에 공사 간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안전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설비기술1팀 자체적으로도 회의를 통해 안전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교육하고 있죠. 또한, 설비기술1팀에서 관리하는 설비는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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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업무 관련 질문들에 대한 답변 감사합니다. 이제부터는 질문의 주제를 조금 바꿔볼게요. 평소 두 분이 속하신 팀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윤고은 선임 반도체 Fab(공장)은 24시간 가동되기 때문에 이에 따라 설비의 운영도 24시간 지속됩니다. 평소 각종 설비 이슈를 빠르게 공유한 뒤 업무를 처리하거나, 캔미팅을 통해 원활한 소통의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Q. ‘우리 팀은 다른 팀에 비해 이런 점이 특별하다’ 하는 것이 있다면?

윤고은 선임 사실 제어기술팀은 존재 자체가 특별하다고 생각해요(웃음). 제어기술팀은 신규 프로젝트가 실행되면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DATA를 관리하는데요. 이 때 제어기술팀만의 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다른 팀의 특성 및 업무에 대한 파악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우리팀’만이 아닌, 다른 팀의 업무까지 파악해야 하는 점이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지훈 사원 설비기술1팀의 경우 흔히들 반도체 공장과는 다소 연관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쉬워요. 평소 유틸리티를 공급만 해주는 서포터처럼 보이지만,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공장이 돌아갈 수 없기에 저는 설비 기술팀이 공장의 ‘기둥’이라고 생각합니다.

Q. 설비∙제어 기술팀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이 갖추면 좋을 소양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윤고은 선임 저의 경우 대학에서 메카트로닉스를, 김지훈 사원의 경우 기계공학을 전공했는데요. 설비∙제어 기술팀에서는 학과와 관련된 이론이 비교적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학과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당부하고 싶어요. 또한 공기 공급 장치를 관리하는 공조 냉동기사 자격증, 배기가스 처리 시설인 스크러버를 관리하는 배기 환경 기사 등 설비와 관련된 자격증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업무의 특성상 설비의 유지와 보수를 위해 많은 공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꼼꼼함과 세심함이 필요합니다. 24시간 운영되는 설비를 모니터링하고 각종 이슈를 빠르게 공유하여 업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유연성과 집중력도 요구되죠. 무엇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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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러버가 위치한 공조기계실 방문

제어기술팀의 윤고은 선임님과 설비기술1팀의 김지훈 사원님과의 인터뷰 후, 말로만 들었던 제어 시스템 및 기계 설비들을 실제로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각종 배기가스 물질을 처리하는 스크러버가 위치한 공조기계실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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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조기계실 내부 전경

스크러버에서는 Hook-up을 통해 생산장비 가동에 필요한 유틸리티의 공급 및 생산장비에서 배출되는 각종 배기가스 물질을 처리하는 과정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SK하이닉스 설비∙제어기술팀에서는 각종 장비들의 설비 운영,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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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 시스템을 관리하고 제어하는 설비기술1팀, 제어기술팀

 

이 외에도 항상 시스템 및 여러 기계 설비 등 유틸리티 관리에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작업을 하고 계시는 모습들도 포착할 수 있었는데요.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모든 공정 시스템, 설비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설비기술1팀, 제어기술팀은 마치 공항에서 모든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관리 감독하는 관제탑만큼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윤고은 선임님과 김지훈 사원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SK하이닉스의 설비기술1팀, 제어기술팀을 하나부터 열까지 샅샅이 파헤쳐 보았는데요. 이번 인터뷰 덕분에 삼분의사조 역시 SK하이닉스 설비기술1팀, 제어기술팀의 중요성과 원활한 업무를 위한 노력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전자기기 속 자그마한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이렇게 많은 설비와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웠는데요. SK하이닉스의 기술력 뒤에 설비기술1팀, 제어기술팀의 꾸준한 노력과 수고가 있다는 사실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앞으로도 원활한 반도체 생산을 위해 노력할 설비기술1팀, 제어기술팀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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