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 지원 업무를 전담할 신설 독립법인으로 출범
- 대표이사에 하이닉스반도체 前상임 감사 宋海靑 상무 선임
- 올해 상반기 말까지 통신 시스템 사업부문∙LCD사업부문 분사 예정

 

하이닉스반도체(대표 朴宗燮 www.hynix.com)는 기존 경영지원 업무를 담당해 오던 경영지원부문(Shared Service Group)을 구조조정 차원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사시켜 종업원 지주회사 형태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아스텍(Advanced Service Technologies)’이라는 법인명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이 회사는 기존의 하이닉스반도체 내 복지후생, 시설·환경 관리, 창고·국내물류 관리, IT시스템인프라 등 각종 경영지원업무를 담당해 오던 ‘Shared Service Group’의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이번 신설법인의 대표이사에는 하이닉스반도체의 상임 감사를 역임한 宋海靑 상무가 내정되었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이 총무,인사 등과 같이 경영지원업무 중 기능별로 각각 분사를 한 사례는 있으나, 이번 하이닉스반도체의 경우 경영지원 서비스부문의 일괄적인 분사를 통해 별도의 서비스전문회사를 설립하는 사례는 국내외를 통틀어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향후 분사 및 아웃소싱 분야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스텍은 초기 자본금 약 6억원, 종업원 수 5백여명, 종업원 지분 60% 이상의 종업원 지주회사로 설립되어 경영지원 전문업체로 출범하게 된다. 한편 하이닉스반도체는 올해 들어 애프터서비스 부문에 이어 통신부문의 단말기∙네트워크 사업의 분사를 완료하였으며, 상반기 말까지 통신부문의 시스템부문과 LCD부문도 추가로 분사시킬 예정이다.

 

2001년 6월 18일(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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