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기지국 장비에 비해 최대 200㎞까지 사용범위 확대
- 서비스 사업자의 경제적인 이동통신 망 구축 및 운용 가능

 

현대전자(대표: 김영환)가 최근 국내 이동통신 장비 제조업체로는 처음으로 CDMA 방식의 디지털 셀룰러 서비스용 「확장형 기지국(Extended Coverage BTS)」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 완료된 「확장형 기지국」 장비는 기존의 일반 기지국(BTS) 장비가 최대 50㎞ 이내의 반경내에서 이동통신 서비스가 가능했던 것에 비해, 최대 200㎞까지 사용범위를 확장시켜 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에 따라 사막이나 초원, 해안지대 등 저밀도의 광범위한 지역에 대해 폭넓은 이동통신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어 향후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들의 저렴하고 효율적인 이동통신 망 구축 및 운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확장형 기지국」 장비 개발은 일부 해외 업체들의 실험실 테스트 수준의 단계를 넘어선 것으로서, 현대전자는 현재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들과 제주도·거제도·목포 지역 등 도서·해안지역의 이동통신 서비스 확장을 위한 기지국 필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이들 사업자들과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를 위한 장비 공급을 추진중에 있다.

 

이번 「확장형 기지국」 장비는 기존에 현대전자가 개발한 기지국 장비의 채널 카드 교체 및 일부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로 제작이 가능하여 상대적으로 시스템 구축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동장비를 운용할 경우, 도서·해안 지역에 대한 이동통신 서비스 범위가 확대되어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 및 가입자들의 불편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전자는 「확장형 기지국」 장비의 기술 개발에 관한 핵심 특허 10여개를 이미 국내외에 출원 완료하였으며 향후 국내외 이동통신 사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1999년 6월 11일(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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