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이동전화 사업자인 에어터치(AirTouch)社에 CDMA 장비 공급
- 향후 5년간 약 4천5백만불 수출 예정
- 현대전자 미국 현지 연구소 사이버레인(CyberLANE)社와 공동개발

 

현대전자(대표 : 김영환)가 미국 유수의 이동전화 사업자인 AirTouch社에 CDMA 방식의 기지국(BTS : Base Transceiver Station) 및 제어국(BSC : Base Station Controller) 장비를 공급한다. 1차로 납품하는 기지국 장비는 1900㎒방식의 소형 및 초소형 기지국(Micro BTS 및 Pico BTS)이며, 현대전자는 1차 납품물량이 AirTouch社의 성능 시험을 통과하는대로 향후 5년간 총 4천5백만불 규모의 기지국 장비를 수출할 예정이다.

 

Mike Scullin氏(마이크 스컬린:AirTouch社 전략 구매 담당 이사)에 따르면, "현대전자의 시스템은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채택, 소형화되고 진보된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므로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향후 AirTouch社가 시스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된다. 현대전자는 한국에서 대규모 CDMA 네트워크 구축으로 입증된 CDMA 기술력을 갖고 있으며, 혁신적으로 우수한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라고 밝혀 현대전자의 시스템 도입에 대한 AirTouch社의 전략이 단순한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에 현대전자가 수출하는 장비는 현대전자 통신연구소(이천 소재)와 동사의 미국 현지 연구소인 CyberLANE社가 공동으로 개발하였으며, 최첨단 무선 기술을 사용 하여 ▲ 소도시, 인구 저밀도 지역은 물론 ▲ 건물내 통화 및 지하철, 공항 등의 특정 지역, 그리고 ▲ 음영지역 해소에 최적의 망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소형기지국 장비(Micro BTS 및 Pico BTS)의 장점은 Fan이 없는 자연 냉각 방식을 채택하여 기존의 기지국 장비보다 가볍고 극소형이며 내구성이 우수하고, 장비 자체에 정류기 및 비상 배터리가 내장되어 높은 안정성을 구현하였다.

 

▲ 이중 Micro-BTS는 셀레트라(CELLETRA)社의 ARM((Active Radiation Module : 증폭기 내장형 안테나)을 채택하여 최적의 망 구축을 가능케 하였으며, ▲ 초소형 기지국 장비(Pico-BTS)는 Workstation 크기로 1인 설치가 가능하며 유지/보수 비용이 저렴하여 사업자 운용비 절감 및 신속한 망 확장이 가능해, 계속 증가하는 가입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용이하게 제공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현재 경쟁제품은 Lucent社와 Qualcomm社에서 개발된 자연 냉각 방식의 기지국 장비가 있으나 상대적으로 비싼 관계로 현대전자 제품이 가격경쟁력이 있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한국 업체의 미국 CDMA장비 시장 진출이 활성화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99년 6월 8일(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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