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계 최초 200MHz 제품 생산
- 年 2억 달러 매출 예상

 

현대전자(대표: 김영환)가 세계 최고속 그래픽용 16M 싱크로너스D램(이하 SD램)을 생산한다. PC와 멀티미디어기기의 그래픽 분야에 사용되는 그래픽용 16M SD램(X 16)은 동작속도가 200MHz로 SD램중 세계 최고이며, PC의 주기억 장치로 쓰이는 일반 16M SD램보다 가격이 2배 이상 비싼 고수익 제품이다. 현대전자는 업계 최초로 200MHz의 동작속도를 가진 그래픽용 16M SD램을 양산함으로써 고속 D램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대전자는 지난 4월부터 생산을 시작한 183MHz급 16M SD램과 이번 달부터 생산에 들어가는 200MHZ급 제품을 월 300-500만개 규모로 공급하여 고속 그래픽용 16M SD램에서만 년 2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부터 차세대 그래픽용 메모리인 64M SD(X 32)램을 월 100만개씩 생산, 연 1억 달러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어 현대전자는 그래픽용 고속 SD램 분야에서 총 년 3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게 된다.

 

특히 이들 그래픽용 16M SD램과 64M SD램은 가격이 각각 3-4달러, 12-14달러로 일반 SD램보다 2배 이상 비싸고 미국 다이아몬드社 등 세계 유수 그래픽 회사로부터 공급 요청이 쇄도하는 등 당분간 공급부족이 예상되고 있다. 그래픽용 고속 SD램 양산을 통해 현대전자 반도체 부문의 수익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1999년 6월 16일(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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