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표준화 기구(JEDEC)의 최신 규격 PC266A(CL2) 완벽 지원
- 기존 장비 활용 양산 가능, 추가 설비 투자 불필요
- 올해 2천만불, 2000년 3억불 매출 계획

 

현대전자(대표 : 김영환)가 최신 규격의 차세대 고속 메모리인 128M DDR(Double Data Rate) 싱크로너스 D램 샘플을 세계 최초로 출하했다.

 

현대전자가 이번에 출하한 제품은 PC266A(CL2) 규격을 만족시키는 세계 최초의 제품으로, 올해 초 세계적 컴퓨터 회사인 미국의 IBM社, 휴렛팩커드(HP)社 등에 64M DDR 싱크로너스 D램(이하 DDR SD램) 칩과 모듈을 공급하여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DDR SD램 공급업체로 지정된 이후 불과 3개월여 만에, 128M DDR 싱크로너스 D램 샘플을 출하 함으로써 DDR 싱크로너스 D램의 선두 업체로 부상하게 되었다.

 

현대전자가 개발, 생산하는 128M DDR 싱크로너스 D램은 회로선폭이 0.22미크론 (1미크론 = 100만분의 1미터)이고, 소비 전압도 2.5V로 낮으며 국제표준화기구인 JEDEC(Joint Electron Device Engineering Council) 에서 최종 확정된 PC266A(CL2) 규격을 만족시킨다. 또한 4,8,16비트 등 다양한 데이터 버스 폭을 지원하고, 클럭 주파수는 133MHz은 물론 최대 143MHz까지 지원하며, Pin당 Data 전송속도도 266Mbps(bit per second, 133MHz X 2)에서 286Mbps(143MHz X 2)로 같은 주파수의 SD 램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2배이상 빨라, PC서버,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등 대용량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제품에 적합하다.

 

현대전자는 128M DDR 싱크로너스 D램의 양산을 올해 3/4 분기부터 본격화하여 기존의 64M DDR 싱크로너스 D램과 함께 DDR 싱크로너스 D램분야에서 ▲ 올해 2천만불, ▲ 2000년도에는 약 3억불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DDR SD램은 현대전자를 비롯하여 삼성전자, 후지쯔 등 주요 반도체 제조회사가 합의한 차세대 고속 D램으로, 기존의 싱크로너스 D램과 동일한 패키지 및 공정을 사용함으로써 별도의 추가 설비 투자가 없이 제품 생산이 가능 할 뿐만 아니라, 용도에 있어서도 기존의 Mainframe, Workstation용 이외에도 최근에는 대형 Graphic업체들이 166 MHz 64M DDR 싱크로너스 D램을 요구하고 있는 등 Graphic용으로도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 메모리이다.

 

이로써 현대전자는 DDR SDRAM을 비롯하여 다이렉트 램버스 D램, 가상채널(Virtual Channel) 메모리 등 다양한 차세대 고속 메모리 제품군을 갖추게 됨으로써 99년 하반기부터 전개 될 고속 메모리 시장의 선점은 물론,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1999년 6월 7일(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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