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PEG-7에서 5件을 국제 표준화 작업에 채택
- MPEG-4에서 8件을 국제 표준안으로 확정
- 향후 IMT-2000분야에서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

 

현대전자(대표:朴宗燮)가 제안한 멀티미디어 동영상 압축기술이 MPEG-4/7의 국제 표준안 및 국제 표준화 작업에 채택되었다. 동사는 최근 네덜란드 노르바이크하우트에서 개최된 제51차 MPEG회의에서 '충실도 표현기술' 등 총 5件의 자사 기술이 MPEG-7 표준화 작업에 채택되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51차 MPEG회의의 논의 촛점은 MPEG-7 표준화 작업과 MPEG-4 버전2 표준안의 확정이었다. 또한 현대전자는 MPEG-4 버전 2분야에서도 적응적 스캐닝 기술 등 3件의 기술이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됨으로써, 지난해에 완료된 MPEG-4 버전 1관련 5件 등 MPEG-4에서만 총 8件의 자사 기술이 국제 표준안으로 확정되었다고 덧붙였다.

 

MPEG-7의 표준화 과정은 기술 경쟁 단계인 CE(Core Experiment), 실험 모델인 XM(eXperiment Model), 작업 초안인 WD(Working Draft), 그리고 위원회 초안인 CD(Committee Draft) 등을 거쳐 최종 국제 표준인 IS(International Standard)가 2001년 9월에 종료될 예정이다. 현재 MPEG-7표준화 작업은 초안 작성 단계로 볼 수 있으며, 現 단계가 기술 선점을 위한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MPEG-7 기술은 차세대 멀티미디어 표현 및 전자상거래, 정보 검색과 관련된 기술이므로,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을 표준화에 채택시키기 위해 연구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전자는 이러한 차세대 멀티미디어 기술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수년간 표준화 활동에 노력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여 이번 MPEG-7표준화 활동에서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이전의 50차 MPEG회의에서 현대전자의 '충실도(fidelity) 표현 척도 기술'이 WD기술로 채택된데 이어, 이번 51차 회의에서는 '움직임 활성도 기술자(motion activity descriptor)'와 '텍스쳐 기술자(Texture Descriptor)'가 WD기술로 채택되었으며, '모양 기술자(Shape descriptor)'와 함께 '벡터 표현 기술자'가 CE로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로써 현대전자는 세계 수준의 멀티미디어 기술력을 국내외에 과시하는 것은 물론, 향후 MPEG-4/7 관련 제품의 경쟁력 확보 및 로열티 수입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IMT-2000에서 영상 통신 방식으로 MPEG-4기술이, 무선단말기를 이용한 정보 검색 / 전자상거래 분야에는 MPEG-7기술이 핵심기술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 현대전자가 최근 힘을 쏟고 있는 IMT-2000 기술 및 관련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0년 4월 7일(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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