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에서 두번째
- 현대에스티와 협력, 올해 3천만 달러 매출 달성

 

현대전자(대표: 김영환)와 (주)현대에스티(대표: 남일우)는 최근 반도체 기술을 이용한 신용카드 국제규격(EMV) 인증을 획득했다. EMV 규격은 기존 마그네틱 카드의 신용∙직불 시스템을 IC 카드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해 비자, 마스터, 유로페이 등 세계 신용카드회사가 합의한 국제 규격이다.

 

현대전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IC 신용카드 기술을 비자공식인증기관(CAA)으로부터 공인받고, 올 12월부터 비자코리아가 여의도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EMV시범사업에 IC 신용카드를 공급하게 된다. IC 신용카드는 현재 사용되는 마그네틱 신용카드보다 정보저장능력, 보안성 등이 뛰어나 내년부터 시장이 본격 형성되어 2003년도에는 23억 장 규모로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비자 카드 회사는 2006년까지 마그네틱 카드를 IC 카드로 교체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신용카드수는 3천만장 규모이고 IC카드 가격은 3-5 달러가 예상된다.

 

(주)현대에스티가 IC 카드용 프로그램 개발을 그리고 현대전자가 IC칩 개발 및 생산을 전담하게 되며, 마케팅과 영업분야는 양사가 협력함으로써 올해 3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주)현대에스티는 98년 6월 현대전자에서 독립한 기업으로 99년 2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우수 벤처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한 IC 카드 운영시스템 개발, 판매 업체이다.

 

1999년 4월 15일(木)
-끝-

 

SK하이닉스의 다채로운 이미지와 영상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