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6월부터 9월까지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The Next’ 행사를 개최한다.
The Next는 대학생을 초청해 업무환경 및 기업문화를 체험하도록 하는 행사로, 대학생들에게 긍정적인 회사 경험을 제공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우수한 미래 인재를 확보하고자 기획됐다.
SK하이닉스는 ‘캠퍼스 밋 업 데이(Campus Meet Up Day)’를 주제로, 총 4차수에 걸쳐 200여 명의 대학생을 초청, ▲Campus Meeting(캠퍼스 투어, 윈도 팹 투어) ▲Career Meeting(구성원 멘토링, 면접 특강) 등 리쿠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달 17일에는 이천 캠퍼스에서 1차수 행사가 열렸다. 행사를 찾은 41명의 학생들은 수펙스센터(SUPEX Center)에 모여 회사·제품·복지·인재 육성에 관한 간단한 소개를 듣고 본격적인 투어에 나섰다. 투어에는 가이드 및 멘토 역할을 할 8명의 구성원 멘토가 함께했다.
먼저 사무 공간, 체육 시설 등 캠퍼스를 둘러본 학생들은 M14 생산 라인 윈도 투어를 통해 반도체 제조 공정을 살펴본 뒤 구성원 멘토와 소통하며 식사를 마쳤다. 이어서 직무별 구성원 멘토링을 받고, 면접 특강에 참여했다.
SK하이닉스는 취업 유튜버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학생들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회사와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 The Next 행사 안내를 하는 Global Talent Acquisition 배기완 TL(앞장), 자기소개를 하는 구성원 멘토 8인(뒷장)
이날 행사장을 찾은 SK하이닉스 이주영 부사장(Global Talent 담당)은 “기존 대학교로 찾아가는 채용 설명회로는 우리 회사의 매력을 모두 보여줄 수 없기에 The Next를 기획했다”며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며 SK하이닉스에 대한 좋은 첫인상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성원 멘토는 “직무 특성, 잘 갖춰진 교통 인프라, 사내 복지 등 많은 이야기를 해주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회사 및 직무에 관한 많은 궁금증을 해소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SK하이닉스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에게 큰 도움이 된 행사”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뉴스룸은 대학생 4인을 초청해 가장 만족했던 프로그램과 자세한 소감을 물어봤다.
“자소서부터 면접까지 아우른 꿀팁, 전지적 면접관 시점”
▲ The Next 행사에 참여한 장수홍 대학생
장수홍 학생은 반도체 기업 취업 준비를 위해 The Next에 지원했다. 그는 “특히 SK하이닉스에 관심이 많은데, 현직자와 이야기해 볼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다”며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이 학생이 꼽은 최고의 프로그램은 ‘전지적 면접관 시점’이다.
▲ 면접 관련 팁을 전해 주는 정다현 TL과 우경민 팀장(앞장), 면접 특강을 경청하는 The Next 참가 학생들(뒷장)
전지적 면접관 시점은 실제 입사 면접에 참여하는 면접관이 참석해 토크쇼 형식으로 면접 팁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SK하이닉스 인사 담당자가 면접 관련 질문을 추려 답변을 들려주고, 현장 질의 응답을 통해 보다 생생한 면접 정보를 전달한다. 특히 이번 1차수에는 취업 분야 유튜버가 행사를 진행해 더욱 알찬 정보를 제공했다.
장수홍 학생은 ‘취업 준비생의 니즈를 완벽히 채워준 점’을 최고 프로그램으로 꼽은 이유라 설명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은 물론 실용적인 취업 정보를 알 수 있어 도움이 됐고 채용 팀 구성원들이 어떤 기준으로 지원자를 살펴보는지 시각을 엿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덕분에 SK하이닉스에 도전하는 데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SK하이닉스의 훌륭한 인프라와 복지를 캠퍼스 투어로 경험해”
▲ The Next 행사에 참여한 손승수 대학생
‘SK하이닉스 입사’로 진로를 정한 손승수 학생은 회사를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 행사에 참여했다. 그는 “훌륭한 사내 인프라와 복지를 보고 SK하이닉스에 입사하고 싶은 마음이 99%에서 100%로 굳었다”며 ‘캠퍼스 투어’를 1순위 프로그램으로 손꼽았다.
▲ 기념품 샵, 사내 헬스장, 카페테리아, 편의식 코너를 체험 중인 The Next 참가 학생들
이 투어는 기념품 샵, 휴게 공간, 사내 헬스장 등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구성원 만족도가 높은 카페테리아와 편의식 체험까지 이 프로그램에 포함된다.
“이천 캠퍼스는 하나의 마을 같았어요. 일상부터 문화생활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을 만큼 규모도 컸고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었죠. 부족함 없는 시설을 둘러보니 이곳에서만 지내도 충분히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날 캠퍼스 투어를 마친 손승수 학생은 “단순히 방문해 보는 것만으로도 회사를 이해하는 충분한 경험이 된다”며 “SK하이닉스 취업을 준비한다면 꼭 한번 체험하길 추천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윈도 팹 투어, 반도체 관련 학과생에게 필수 코스죠”
▲ The Next 행사에 참여한 박지언 대학생
진로를 고민 중인 박지언 학생은 반도체 산업을 더 면밀히 알아보고자 행사에 참여했다. “평소 접할 기회가 적은 팹(Fab)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는 게 지원 동기다.
▲ M14 윈도 팹 투어를 통해 팹 관련 설명을 듣고, 제조 공정을 살펴보는 The Next 참가 학생들
이 학생이 추천한 윈도 팹 투어는 M14 생산 라인을 창밖에서 보고 반도체 전반에 관해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 구성원이 직접 가이드 해주며 반도체 산업, 팹 규모 및 건설비, 클린룸 관리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윈도 팹 투어는 공정 과정을 눈에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다.
“반도체 산업으로 진로를 정했다면 놓쳐선 안 될 경험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글로 배우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의 차이는 크니까요. 팹 투어를 통해 공정 과정을 이해하면 공부에 더 흥미가 생길 거라고 봅니다.”
박지언 학생은 투어 후 “공학도로서 자부심이 생겼고, SK하이닉스에 애정이 커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반도체 산업에 종사하고 싶다는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반도체 산업에 종사하며 공학도로서 국가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어요. 그곳이 SK하이닉스라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열심히 공부해서 도전해 보겠습니다.”
“구성원 멘토링,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채용 경험담”
▲ The Next 행사에 참여한 박은서 대학생
현업 멘토가 상담해 주는 ‘구성원 멘토링’도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직무별 실무를 비롯해 채용 및 회사 생활 전반의 경험담을 들려주기에 특히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 구성원 멘토와 함께하는 소규모 멘토링에 참석하여 입사 경험담을 듣는 The Next 참가 학생들
취업 준비를 하며 이번 행사에 지원한 박은서 학생 또한 구성원 멘토링이 가장 유익했다고 말했다. 취업 시장 트렌드, 공부법 등 세부적이고 깊이 있는 정보를 실무자에게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취업 준비 과정과 SK하이닉스 기업문화의 강점, 그리고 회사 생활의 고충까지, 멘토와 멘티만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가감 없이 들을 수 있었어요. 어떤 미디어에서도 들을 수 없는 신뢰도 높은 현직자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체험을 마친 박은서 학생은 “직무 정보는 물론 전공 적합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만약 합격한다면 주저 없이 선택할 만큼 SK하이닉스에 호감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포토 월에서 기념사진을 촬영 중인 The Next 참가 학생들
각양각색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니즈를 채워준 1차수 행사는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SK하이닉스는 이어지는 차수도 모든 참가자가 만족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회사는 “참가 학생들에게는 반도체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온라인 수강권을 제공하는 등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이고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채용 시즌과 연계하여 인재 유입을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The Next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