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다폰 에어터치·시스코 시스템즈·텔로스社 등과 공동 협력
- 인터넷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의 시연회 개최

 

現代電子(代表:金榮煥)가 최근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사업자인 보다폰 에어터치(Vodafone AirTouch Plc)社를 비롯해 인터넷·무선통신분야의 세계적 전문기업들과 공동으로 '무선 인터넷 프로토콜(Wireless Internet Protocol) 시스템'의 시연회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3日 밝혔다.

 

美國 네바다州 리노(Reno)에서 개최된 이번 시연회는 인터넷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무선통신(음성 및 데이터) 분야의 경제적인 시스템 구성을 위해 CDMA 장비 제조社인 現代電子와 英國에 기반을 둔 이동통신업계의 선두 주자인 보다폰 에어터치, 인터넷 네트워크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시스코 시스템즈(Cisco Systems Inc.), 무선통신 분야의 전문기업인 텔로스(TELOS Technology Inc.) 등 4개社가 공동 협력하는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기존의 셀룰러 및 PCS 서비스 사업자들이 기지국과 제어장비 등을 전용회선교환망으로 연결하여 음성 및 데이터를 전송하고 이들 장비들의 호환성이 취약했던 것과 달리, 이번 시연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同種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회사의 기지국과 제어장비 등의 네트워크도 인터넷 프로 토콜을 통해 연결되는 '무선 인터넷 이동통신 네트워크 시스템'을 선보였다. 인터넷 프로토콜(Internet Protocol)은 인터넷의 근간을 형성하는 원천 기술로 이 방식이 추구하는 목적은 경쟁이 치열한 기존 무선장비시장에서 호환성이 부족하거나 제한적인 장비제조업체들의 서비스 능력과 호환성, 가격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시연회에서는 PCS 주파수 대역(1.9GHz)에서 무선 인터넷 네트워크가 시연되었으며, 셀룰러 주파수 대역(8백MHz)에서도 무선 인터넷 프로토콜이 유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이번 시연회에서 現代電子의 세계 최소형(PICO) 기지국 장비는 이동가입자(Mobile Subscriber)와 인터넷 프로토콜 네트워크를 연결하는데 사용되었고 시스코 시스템즈社는 인터넷 프로토콜 네트워크 전송을 지원하였으며 텔로스社는 인터넷 프로토콜 환경하에서 무선 이동성(Wireless Mobility)을 지원하였다.

 

한편 지난 17日 美國 유수의 이동전화 서비스 사업자인 에어터치(AirTouch Cellular)社와 5년간에 걸쳐 CDMA 방식의 이동통신用 소형/초소형(Micro/Pico) 기지국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現代電子는 무선·인터넷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전문기업들과 '무선 인터넷 프로 토콜 시스템'의 공동 시연회를 성공리에 마침으로써 CDMA 장비의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9년 12월 24일(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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