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설 법인 '현대LCD㈜’와 TN/STN LCD 자산양수도 계약체결
- TN/STN LCD 사업 양도를 통해 750억원 규모 자금확보

 

하이닉스반도체(대표 朴宗燮, www.hynix.com)는 신설법인 ‘현대LCD(주)'에 TN/STN LCD 자산을 매각키로 하고 자산양수도계약(APA)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설비 및 영업권 등을 포함한 TN/STN LCD사업 양도를 통해 7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매각대금은 재고자산 정산에 따라 11월30일에 400억원이 들어오고 나머지 금액은 내년 3월31일까지 입금되어 하이닉스반도체의 유동성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설법인인 ‘현대LCD㈜’는 TN/STN LCD 사업부문을 인수하기 위해 국내업체인 반도체ENG社 35%, 중국 BOE(Beijing Orient Electronics) 그룹 45%, 하이닉스반도체 15%, 기타 5% 지분으로 11월16일 설립된 회사이다.

 

한편, 중국 BOE 그룹은 이번 계약 체결에 대한 중국 정부의 승인 및 이사회 결의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구조조정 차원에서 올해 초부터 TN/STN LCD의 매각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9월29일 반도체 ENG社 등의 컨소시엄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2001년 11월 26일(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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