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직원에게 각 개인별 인사평가 결과 전격 공개
- 내년부터 과장∼부장급 전관리자 대상으로 연봉제 실시 예정

 

현대전자(대표: 김영환)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직원 들에 대한 보다 합리적인 처우를 위해 「신인사제도(개인별 인사평가 결과 공개 및 이에 기초한 연봉제 실시)」를 마련,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신인사제도」는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인사제도의 시행을 통해 개인의 능력에 맞는 처우를 보장함으로써 직원 개개인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당면한 경영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서 마련되었다.

 

먼저 개인별 인사평가 결과 공개는 매년 반기별로 년내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 개인 업무수행도 평가 결과 ▲ 인재개발진단 결과 ▲ 자질평가 결과 등점수화된 각 개인별 인사평가 결과를 사내 전산망의 개인우편(E-Mail)을 통해 全직원 모두에게 개별 통보된다. 특히 인사평가의 공개를 통해 평가자에게는 주관적 판단이 아닌 업적에 바탕을 둔 객관적 평가를 유도하고 피평가자에게는 자신의 노력에 대한 결과를 인지함으로써 적극적인 근무 동기를 부여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또한 연공서열에 기초한 지금까지의 경직된 임금체계 대신에 성과에 따라 정당한 대가가 보장되는 연봉제가 내년 상반기부터 과장에서 부장 급까지의 전관리자들을 대상으로 본격 실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사내 공청회에서 발표된 연봉제의 기본 방향을 살펴보면 ▲ 임금구조를 '기준 연봉'과 '인센티브'로 구분해 단순화시키고 ▲ 업적(능력)에 따른 임금상승을 보장하며 ▲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통한 근무 동기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매년 연봉에 대한 재계약 체결시 직원들의 기본적인 생활보장 측면을 고려하여 전년도에 확정된 각 개인별 기준 연봉을 기본으로 해당 사업부의 전년도 사업실적에 따라 각 개인의 연봉을 소폭으로 차등 지급하는 '누적 성과급' 방식을 적용하게 될 계획이다.

 

현대전자는 연봉제의 시행에 앞서 세부 운용기준과 전산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연봉제에 대한 설명회 개최 및 회사와 대상 직원간의 동의·계약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1998년 9월 29일(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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