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일부 신문에 보도된 소시에떼 제네랄 뱅크의 ‘채무 중도 상환요구’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1.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 ’96년 소시에떼 제네랄 뱅크를 주간사로 1억5천만불의 신디케이트론을 조달한 바 있으며, 당시의 계약서 상에 ‘현대계열에서 분리되면 중도 상환을 요구할 수 있다’는 내용의 명문조항이 있었음.

 

2. 2001년 8월1일부로 하이닉스반도체가 현대그룹으로부터 공식분리되었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선언에 따라 同 신디케이트론에 대한 계약서상의 ‘디폴트(Default)’ 사유가 발생하게 되었음.

 

3. 하이닉스반도체는 국내 채권단과 신규 유동성 공급을 포함한 전반 적인 채무 재조정을 협의중에 있고 여타 채권단과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으므로 소시에떼 제네랄 뱅크를 포함한 당해 신디케이트론 채권단에 대해 조기 상환 요구의 철회를 요구중에 있음.

 

4. 하이닉스반도체는 ’96년부터 지금까지 同 신디케이트론에 대해 단 한차례도 원금과 이자 지불을 지연한 바 없이 성실하게 원리금 상환을 이행해 왔으며 현재 잔액은 4,600만불임.

 

5. 반면 2000년말 국내은행으로부터 8,000억원의 신디케이트론 조달 당시에 계열분리 요건이 전제조건이었으며, 계열분리는 채권단의 입장에서도 바람직한 방향이었음.

 

6. 계열분리가 바람직한 변화의 방향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채권단이 하이닉스의 현재 재무상태 악화를 이유로 계약서상의 ‘계열분리시 중도상환 조건’을 무리하게 요구한 것은 계약서 규정만을 근거로 각 외국은행의 이익만을 챙기려는 ‘자사 이기주의’의 발로라고 판단되며 다른 채권단과의 형평성과도 맞지 않음.

 

7. 하이닉스반도체는 현재까지 해당 채권단과 협의중에 있으며 쌍방의 정리된 입장을 금주중까지 발표할 예정임.

 

2001년 8월 27일(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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