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 낙찰과 반도체 구조조정은 별개 사안

 

현대는 지난 10월 19일 전경련에서 발표한 반도체 사업부문 구조조정 합의안에 따라 11월말까지 책임 경영주체가 선정되어야 함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현대는 현대전자와 LG반도체가 책임 경영 주체 선정을 위해 Bain & Comany와 A.T Kearney사 중 한 곳을 선정, 이 회사의 평가를 토대로 11월말까지 책임 경영주체가 결정되며 지분은 70대 30의 비율로 배분키로 합의한바 있고 현재 양사가 실무협상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대는 그동안 재계 및 전경련에서 추진한 기업 구조조정에 적극 호응하여 석유화학(현대석유화학), 항공기산업(현대우주항공), 철도차량(현대정공), 발전설비(현대중공업) 부문의 경영권 일원화에도 합의했다. 현대는 현대자동차의 기아, 아시아자동차 낙찰은 국제 공개입찰을 통한 부실기업 처리 방안의 하나일뿐 반도체 부문 구조조정과는 전혀 별개의 사안이며 이미 합의된 구조조정안이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대는 현대전자와 LG반도체가 통합될 경우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반도체의 과잉투자, 중복투자 문제가 해소되고 R&D 능력이 향상될 것이며, 관리/영업 측면에서도 상당한 절감효과가 기대되는 등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는 또 반도체 산업을 핵심역량 사업으로 선정, 그동안 많은 노력과 투자를 해왔으며 앞으로도 주력사업으로 중점 육성할 방침이다.

 

1998년 10월 22일(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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