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25억 달러 매출 달성
- 16M, 64M D램중 90% 이상 초고속 싱크로너스 제품으로 전환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98년 반도체 분야에서 총 25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98년 반도체 사업 계획에 따르면 현대전자는 16M D램에서 9억 달러, 64M D램에서 11억 달러, 그리고 기타 메모리, 복합반도체, 시스템 IC 등에서 5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게 된다.

 

현대전자는 올해 16M D램에서 64M D램으로 본격적인 비트크로스가 예상됨에 따라 현재 月 2천만개씩 양산/수출하는 16M D램을 년말까지 시장 상황에 따라 현재의 80% 수준인 월 1천6백만개 규모로 조정하는 한편, 현재 월 500만개씩 양산하는 64M D램 생산량을 연말 월 1천만개 규모로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대전자는 64M D램 중 90% 이상을 고부가 가치 제품인 싱크로너스 D램으로 양산하고 있으며, 2/4분기부터는 생산량의 대부분을 고부가가치 제품인 PC 100Mhz 급 고속 제품으로 전환하여 타 업체와 차별화할 방침이다.

 

현대전자가 생산하는 64M D램은 향후 업계 표준이 될 PC100 사양을 완벽히 보증하는 제품으로 세계 유수 PC 업체들을 비롯하여 웍스테이션 업체로부터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사업 전망이 밝다. 현대전자는 16M D램 제품 중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기존의 FAST PAGE 제품 생산을 올 2월부터 중단하고 EDO 제품은 점차 감산하여 싱크로너스 제품에 주력함으로써 현재 60% 수준인 싱크로너스 D램 비중을 90%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다. 95년 FAST PAGE, 96,97년 EDO 제품에 이어 올해부터 D램 시장의 주력 제품으로 부상되고 있는 싱크로너스 D램은 지금까지 시스템 성능 향상의 가장 큰 문제점인 CPU와 D램 속도의 차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제품으로 올해부터 D램 표준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현대전자는 64M D램에 이어 올 하반기부터 시장이 형성될 128M D램을 올 상반기까지 개발완료하여 차세대 제품 시장에도 대비하고 있다. 세계 5대 메모리 제조업체인 현대전자는 98년부터 D램 경기가 차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64M D램, 128M D램 등에서도 세계 최고의 품질과 양산기술 보유를 통해 지속적으로 年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할 것이다.

 

1998년 2월 6일(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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