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혈병 환자에 헌혈 증서 및 성금 전달

 

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어려운 환경에서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지역민에게 따스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현대전자 노사불이 신문화 추진협의회는 이천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는 정명옥씨(54세)의 차녀 희선양(24세)에게 사내 헌혈운동을 통해 기증받은 헌혈증서 2백 10매와 노조측이 연말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마련한 성금 1백 20만원을 전달했다. 입원비는 물론이고 혈액이 부족하여 수술을 받지 못했던 희선양은 현대전자의 도움으로 지난 2월 24일 2차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지금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전자는 이웃사랑 실천운동으로 지난 95년 8월부터 전임직원들의 급여에서 1천원 미만의 끝돈을 자발적으로 기부받아 지금까지 2억3천여만원을 모아 사내 불우사원 및 이천 지역내 양로원, 장애인 사회복지 단체,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정기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또 서울 중앙병원의 후원을 받아 이천지역 무의탁 노인에게 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무료진료 및 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노사불이 신문화 추진 협의회는 노사 공동으로 내부고객 및 외부고객을 한가족처럼 사랑하고 대화를 통한 노사화합을 달성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현대전자는 이러한 노력으로 지금까지 14년째의 무쟁의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1998년 3월 4일(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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