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T-2000 및 ADSL시스템, 무선 인터넷 프로토콜 시스템 등 출품
현대전자(대표 朴宗燮)가 삼성동 COEX에서 5월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제5회 국제정보통신 및 이동통신전시회 세미나에 참가한다. 참가품목은 IMT-2000시스템, ADSL시스템 및 WIP(Wireless Internet Protocol 무선 인터넷 프로토콜) 시스템 등이다.
1. IMT-2000 시스템
현대전자의 IMT-2000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 되고 있는 동사의 CDMA기술력을 바탕으로 CDMA 1X RTT 국제표준 무선 규격을 적용하여 최대 153.6Kbps의 Data전송이 가능하며, 향후 2Mbps의 전송속도로 진화할 수 있도록 설계/개발되었다.
특징으로는 ▲ 현재 서비스중인 시스템의 장점은 적극 수용하고 단점은 수정, 보완하여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 필수핵심 모듈을 최소화하여 컴팩트한 구조로 설계하므로써, 성능 및 용량 대비 투자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 하였다. 또한 이동통신 서비스의 발전 추세를 감안하여 동기식 CDMA 3X RTT 및 비동기식 W-CDMA 무선 규격을 수용할 수 있도록 규격 변동에 대한 시스템 수정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구조로 개발되었다.
2. ADSL 시스템
현대전자는 1998년 ADSL시스템(제품명:SpeedXess)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하여 한국통신에 공급중이다. ADSL시스템은 현재 각 가정에 설치되어 있는 전화선을 그대로 이용함으로써, 통신사업자 입장에서는 기존 시설을 활용하여 망의 조기구축이 가능하고, 가입자 입장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전화와 인터넷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초고속 가입자망 솔루션이다.
적용분야는 초고속 인터넷 접속, Remote LAN접속, VOD(주문형 비디오, Video On Demand), 재택근무, 홈쇼핑 분야 등이며 현재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에서 서비스 중이다. 서비스 속도는 가입자 회선의 길이 및 선로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하향 최대 8Mbps, 상향 최대 1Mbps가 가능하다.
3. 무선 인터넷 프로토콜 시스템 (WIP : Wireless Internet Protocol)
현대전자는 1999년 12월 미국 Reno지역에서 영국 최대 이동전화 사업자인 보다폰-에어터치社와 세계적인 네트워크 장비 회사인 미국의 시스코社, 그리고 무선 통신 전문 회사인 텔로스社와 공동으로 무선 인터넷 프로토콜 네트워크(이하 WIP)를 통한 음성 통신 시연에 성공했다.
기존 Cellular System이 써킷 스위칭 구조의 음성 중심의 시스템이라고 한다면, WIP시스템은 패킷 스위칭 구조의 데이터 중심의 시스템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현재의 시스템은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면 기지국과 교환국을 거쳐 통화가 되도록 되어 있는데, WIP 네트워크는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면 기지국과 인터넷 라우터를 통해 인터넷망에 접속되어 전화 통화가 되는 것이다. 즉 WIP 네트워크는 음성통신과 데이터 통신을 함께 수행하는 인터넷 이동전화 시스템이다.
WIP 시스템의 특징은 인터넷 망을 이용한 시스템이므로 인터넷 검색 및 데이터 송수신 서비스를 보다 다양하고 빠르게 제공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시스템의 설치나 유지 보수 측면에서 기존 시스템과 비교시 훨씬 적은 비용이 소요되므로 이동통신을 이동하는 소비자들의 통신 요금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한편 현대전자는 올 연말까지 통신부문에서 총 9백명의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지난해 650억원에 이어 올해 1천1백억원, 내년에 1천5백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동사는 IMT-2000 시스템 개발은 물론 완전한 IP기반의 제 4세대 이동 통신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통신 업체로의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2000년 5월 26일(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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