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파스(Pars)사에 PC 모니터 및 기술 수출
- 연간 2천5백만불 수출 계획

 

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이란에 모니터와 기술을 수출함으로써 중동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현대전자는 최근 이란의 파스(Pars)사(테헤란 소재)에 칼라 PC 모니터 약 5만대를 수출하였다. 또한 파스사에 생산, 사출 등의 기술을 지원하여 월 1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가동시켰으며, 연간 2천5백만불의 모니터를 CKD방식(Complete Knock Down : 수출하는 회사가 제품의 전 부품을 공급하고 수입업체는 이를 조립, 생산하는 방식)으로 계속 수출할 예정이다.

 

이란 파스사는 현대의 기술지원을 통해 고품질, 고급 모니터를 이란 내수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며, 향후 17인치, 21인치 모니터, PC 등도 생산할 계획이다. 파스사는 이란 내 TV 시장의 50%를 점유하는 TV 전문 업체로, 독일의 그룬디히(Grundig)와 기술 제휴로 생산 설비 및 장비를 도입하여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모니터 및 PC의 생산, 판매를 통해 이란 내 정보기기 산업의 주역을 담당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이란 내의 PC 시장은 펜티엄 급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정보기기에 대한 수요 및 사용수준(DOS환경)으로 볼 때 향후 시장 전망은 무척 밝다고 볼 수 있으며 현재가 시장 선점의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이란은 최근 새로운 대통령의 개방정책과 미국 및 서방세계에 대한 화해 정책, 경제개발에의 의지 등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투자환경이 날로 개선되어가고 있다.

 

1998년 3월 10일(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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