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럭 구동 IC] 국내 첫 개발
- 웨이퍼 1장당 매출액 메모리보다 4배 이상 높아
- 99년 100만개 생산, 200만 달러 매출 예상

 

현대전자(대표: 김영환)가 국내 업계 최초로 메모리 모듈의 핵심 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대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클럭 구동 IC]는 컴퓨터의 메인보드에서 들어오는 클럭신호(기준신호)를 받아 최대 36개의 싱크로너스 D램(PC-100)에 동시에 전달하는 비메모리 제품으로 100MHz급 메모리의 고속동작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제품은 회로선폭 0.35미크론(1미크론=100만분의 1미터)의 공정 기술로 개발되었으며, 칩면적이(1.8mm2) 경쟁사 제품 크기의 절반에 불과하다. 현대전자는 오는 12월부터 [클럭구동 IC] 양산을 시작해 99년에는 년간 100만개의 제품을 생산, 2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클럭 구동 IC]는 웨이퍼 1장당 매출액이 메모리(S램, D램)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그동안 전량 수입해온 이 제품을 국내업체가 개발/양산함으로써 년 400만 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전자는 [클럭 구동 IC]를 시스템에 장착하여 제품성능을 검사하는 실장 테스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국내외 주요 모듈 설계 업체에 샘플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PC-100 싱크로너스 D램 모듈의 핵심 부품인 [클럭 구동 IC]는 99년 부터 2000년까지 년 평균 2천만 달러 이상의 시장 형성이 예상된다.

 

현대전자는 100MHz 메모리 제품에 사용되는 이번 제품에 이어 99년 상반기에는 200MHz 이상의 메모리 제품에 사용되는 [클럭 구동 IC]와 램버스 D램용 [클럭 신호 발생기]를 개발, 제품군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1998년 11월 18일(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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