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신설법인 설립해 영업양도 하는 방식으로 분리
- 반도체 전문회사로의 역량 집중 통한 외자유치 기반 마련
- 이사진 전원이 참석한 해외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의

 

하이닉스반도체(대표 朴宗燮, www.hynix.com)

하이닉스반도체(대표 朴宗燮, www.hynix.com)가 LCD 사업부문을 전격 분리한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洲 산호세(San Jose)에 위치한 미국 현지법인(HSA: Hynix Semiconductor America)에서 개최한 이사회에서 LCD 사업부문 분리를 결의했다고 7일 밝혔다. LCD 사업부문은 신설법인을 설립하여 영업양도 하는 방식으로 분리하게 되며, 다음달 1일 신설법인을 설립하고 8일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하여 6월말까지 영업양수도 절차를 모두 마치게 된다.

 

지난해 4,661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LCD 사업부문은 자산 약 1조원 규모의 LCD 전문회사로 거듭나게 된다. 하이닉스반도체는 LCD 사업부문의 분리로 반도체 전문회사로의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LCD 전문회사로 사업을 분리함으로써 전략적 제휴 및 외자 유치의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사명 변경 이후 처음이자 지난해 10월 정기 이사회에 이어 두번째로 해외에서 개최된 이번 이사회는 사외이사를 포함한 이사진 1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이사회는 올해 들어 대폭 보강된 사외이사를 비롯해 새로운 이사진들에게 해외법인의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해외경영의 현황을 파악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는 취지에서 해외에서 개최되었다.

 

지난 3월 주총에서 사외이사진을 대폭 확충한 바 있는 하이닉스반도체는 이번 이사회를 해외에서 개최한데 이어 매 분기별로 사외이사진과 주요 경영진이 참석하는 정기 이사회 개최를 통해 투명경영의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2001년 5월 8일(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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