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화할 때마다 로열티 지불없이 귀중한 외화 절약
- 사용자의 음성만으로도 편리하게 통화 가능
- 바이오리듬 체크, 수신 멜로디 입력 등 다양한 부가기능

 

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번호를 일일이 누르지 않고도 음성만으로도 편리하게 전화를 걸 수 있는 '음성인식 PCS 단말기'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 국내 PCS 서비스사에 본격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음성인식 PCS 단말기 '걸리버(모델명: HGP-1500V)'는 해외에 기술도입비용(로열티)의 지불없이 귀중한 외화를 절약할 수 있으며, 자주 통화하는 전화번호를 사용자의 음성으로 단말기에 미리 입력시켜 음성만으로도 전화를 걸 수 있는 편리한 제품이다.

 

'샴페인 골드'의 밝고 우아한 색상에 플립(Flip)형의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설계 제작된 '걸리버' PCS 단말기는 ▲ 크기 125×50×24㎜의 슬림사이즈에 무게 135g(소형 배터리 기준), ▲ 1-셀(CELL) 방식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용하였으며, ▲ 최대 통화 240분, 최대 대기 58시간 연속사용이 가능하다. 주요 기능으로는 ▲ 사용자의 생년월일을 미리 입력, 자신의 신체, 지성, 감성 지수를 알 수 있는'바이오리듬' 정보 제공, ▲ 단말기의 각 버튼(키패드)에 부여된 음질을 이용하여 전화수신음을 원하는 곡으로 들을 수 있는 '수신 멜로디 입력', ▲ 수신된 한글 메시지를 LCD화면에 최대 27자까지 표시해주는 '한글 단문서비스(SMS:Short Message Service)' 기능 등이 있다.

 

이밖에도 ▲ 덮개를 열고 단말기를 사용할 때에만 자동으로 전원이 들어와 작동하는 '소비전력 절감(Power Save)' 기능을 채택하였으며, ▲ '에코우 캔슬러(Echo Canceller)를 채용하여 동굴속이나 메아리처럼 소리가 울리는 현상을 제거, 더욱 또렷한 통화가 가능하다.

 

현대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국내 PCS 단말기로는 처음으로 '바이오 리듬 체크' 및 '수신 멜로디 입력' 등 다양하고 편리한 부가기능을 채택한 제품들을 출시해 왔으며, 이번 음성인식 PCS 단말기 출시를 통해 멋과 디자인은 물론 기능면에서도 보다 소비자 지향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1998년 4월 27일(月)
-끝-

 

SK하이닉스의 다채로운 이미지와 영상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