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 FHMA(주파수 도약 다중접속)방식의 단말기 자체 개발
- 카폰형의 세련된 디자인·국내 최초로 한글 메뉴방식 채택

 

現代電子(代表: 金榮煥)가 최근 차량 장착용 첨단 `FHMA(Frequency Hopping Multiple Access:주파수 도약 다중접속)' 방식의 디지털 TRS 단말기(무선 송수신 장치 및 핸드셋 단말기)를 1년 3개월에 걸쳐 자체 개발을 완료, 7월말부터 국내 TRS 시장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지역 TRS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공급될 예정인 이번 단말기(모델명: HDTR-810B)는 차량내부에 설치되는 박스(BOX)형 송수신 장치의 무게가 1.8Kg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부피(1/3 수준)와 무게(1/2 수준)를 대폭 줄인 소형 경량화 제품이다. 특히 송수신 장치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핸드셋은 기존에 출시된 투박한 형태의 무전기형 마이크와 달리, 첨단 감각의 카폰형 디자인으로 설계 되었으며 국내에 선보인 제품중 처음으로 한글 메뉴방식을 채택하여 영어를 모르는 사람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이와 함께 단말기에 부착된 LCD도 자체 개발된 부품을 사용하는 등 국산 부품을 대폭 내장하여 외화절감의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핸드셋의 주요 사양을 살펴보면 ▲ 크기 171mm×57.5mm×34.5mm의 슬림사이즈에 무게 200g이고 ▲ 2-way 디지털 방식의 맑고 깨끗한 통화를 실현하였으며 ▲ 한글 6문자 / 영문 12문자 겸용의 혁신적인 4-line LCD를 채택하여 사용의 편리성을 더해주고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 한글·영문 메시지 수신 ▲ 차량위치 자동 추적 ▲ 그룹 지령통화 및 비상 지령통화(16 그룹의 1 대 다수) ▲ PC 및 다양한 차량과 접속 ▲ 자동응답, 통화대기, 통화중 메모, 스피드 다이얼링, 30개의 전화번호 리스트 저장 ▲ 공중전화망(PSTN) 접속, 데이터 출력 기능 등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최근 지역 TRS 서비스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품 설명회 및 시연회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현대전자는 지난해 초 미국 지오텍(Geotek Technologies Inc.)사와 FHMA 방식의 디지털 TRS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한 후 단말기에 대한 기술이전 및 소프트웨어를 공급받아 국산 단말기 개발에 본격 착수, 금년 3월에 시제품을 개발한 바 있으며 7월중 초도 물량을 양산하여 국내 TRS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공급하는 한편, 향후 해외수출 전략상품으로 육성하여 중국 등 신규 서비스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IMF 체제로 인한 환율급등의 영향으로 외국산 제품의 국내시장 도입 및 공급에 한계가 느껴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국산 단말기가 선보이게 됨에 따라 국내 TRS 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전국 및 지역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98년 7월 10일(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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