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150MHz 속도 구현
- 99년 1800만개 양산, 4억5천만 달러 매출 예상
- 세계 128M SD램 시장 20% 점유

 

현대전자(대표: 김영환)가 세계 최고속 128M SD(싱크로너스 D램)을 본격 양산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전자는 올 12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 99년에 월 평균 150만개의 128M SD램을 생산, 연 4억5천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고 2000년에는 월 평균 600만개를 양산, 생산물량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99년 128M SD램 세계 시장 규모는 년 8천1백만개, 2000년에는 4억 200만개로 예상되며 현대전자는 20%의 시장점유를 예상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지난 6월 세계에서 두 번째로 128M SD램 샘플을 공급하여 IBM, 컴팩, 휴렛패커드, 애플 등 주요 대형 컴퓨터 업체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현대전자 128M SD램은 회로선폭 0.21미크론(100만분의 1미터) 기술을 채용하여, 넷다이수가 200개 이상으로 경쟁사 제품보다 생산성이 우수하다. 또한 정보처리속도도 128M SD램 중 세계 최고인 150MHz이다. 이 제품은 PC-100 규격을 완벽하게 지원하며 패키지 크기가 64M SD램과 동일하여 64M D램을 채용하는 기존 시스템에 그대로 장착,사용할 수 있다. 또 메모리에 저장된 정보에 접근(ACCESS)하는 시간이 16나노초(Nanosecond. 10억분의 1초)로 기존 제품(26나노초)보다 한층 빨라졌다.

 

99년 25달러, 2000년 15달러의 가격이 예상되는 128M SD램은 신문지 1천50장, 원고지 4만2천장 분량의 정보를 기억할 수 있는 고집적 메모리 제품으로 중대형 컴퓨터, 워크스테이션, 고성능 PC 등에 사용된다.

 

1998년 11월 26일(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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