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자본시장에서 자금조달 확대 및 비핵심 자산 매각 추진
- 재무 경영 자문役으로 '씨티그룹(Citigroup)' 선임

 

현대전자(대표 朴宗燮)가 세계적 금융그룹인 미국 '씨티그룹(Citigroup)'을 재무개선 경영자문役으로 선임하여 경영투명성 확보와 지배구조 개선을 전제로 단기 유동성의 불일치(Mis-match) 문제 해소와 중장기적인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현대전자는 '씨티그룹'의 主계열사인 씨티뱅크(Citibank)와 살로먼스미스바니(Salomon Smith Barney) 社의 도움을 받아 국내외 자본시장에서 자금조달 확대 및 보유중인 비핵심 자산에 대한 매각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1조원에 달하는 중장기 자금을 모집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씨티그룹'과 협력하여 부채 축소는 물론 부채 만기 구조의 개선으로 기존 차입금 상환과 사업현금흐름의 불일치(Mis-match)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실질적인 효과와 함께, 기업지배구조를 세계 기준(Global Standards)으로 끌어 올림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산업의 장기 성장 전망과 현대전자의 시장위치 및 사업현금흐름, 경영진의 과감한 개혁의지에 공감하고 있는 '씨티그룹' 경영진의 지원하에 진행되는 재무구조 개선작업(Recapitalization Program)을 전개해 나가는데 있어서 '씨티그룹'의 전문성 및 세계적인 지명도를 십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이번 재무구조 개선작업의 일환으로 살로먼스미스바니社와 함께 지난 10월에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로부터 기업 신용평가 를 위한 實査를 받았으며, 自社의 재무구조 및 경영현황 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기대됨에 따라 국내외 투자자에 대한 경영투명성의 확보 및 대외신인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정보, 한국기업평가 등과도 금주중에 신용 평가를 위한 實査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LG반도체와의 통합 이후 현대전자는 비핵심 사업에 대한 분리와 7억불 규모의 자사주 해외 매각을 통해 차입금을 4조원 이상 줄였고 금년들어 3/4분기까지 영업 현금흐름(EBITDA)을 3조6천억원 이상 창출한 바 있으며, 금년 3분기동안 1조4천억원 상당의 차입금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현대전자는 지난 3월 정기주총을 통해 사외이사진을 대폭 확충하여 사내이사(3명)보다 더 많은 사외이사(4명)를 확보하였으며 이사회內에 감사·인사위원회 등 소위원회 활동을 활성화 함 으로써 명실상부한 이사회 중심의 경영방식을 통해 기존 현대그룹과 차별화된 전문경영인 체제 의 확립과 경영투명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현대전자는 이번 씨티그룹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계기로 향후 현대전자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실질적인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내 금융기관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2000년 11월 6일(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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