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各 조직간 유기적 협조를 통한 제품 및 공정 혁신 시스템 가동
- 선행 개발에서 초기 양산 단계까지의 제품 개발 공정 대상
- 전사적인 의사소통 및 정보공유 지원 정보시스템 구축 목표

 

현대전자(대표 朴宗燮)가 각 조직간 유기적 협조를 통한 제품 및 공정 혁신 향상 시스템 가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현대전자는 최근 신속한 신제품 출시, 제품품질 향상, 그리고 팀간/부문간 원활한 의사소통 및 유기적 협조 체계의 지원을 위해 올 5월부터 추진해 온 CPI (Collaborative Product & Process Innovation) 시스템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선보인 CPI 시스템은 선행 개발에서부터 초기 양산 단계까지의 제품 개발 공정을 표준화, 정형화, 최적화하여 제품개발 과정에서 발생되는 주요 기술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 전사적인 의사소통 및 정보공유를 지원하는 정보시스템의 구축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CPI 시스템은 크게 3단계 총 6개의 모듈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에 가동에 들어간 모듈은 1단계로 연구원간 원활한 의사소통 및 정보공유를 위한 e-community 및 공식기술자료 관리를 위한 e-library 2개 모듈이며, 나머지 2, 3단계 모듈은 내년 4월까지 단계적으로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CPI 시스템의 1단계 목표는 개발정보를 문서화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며, 2단계에서는 프로젝트 관리 체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으며, 이후 3단계로 개발 스펙(Specification) 정보 및 Lot.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이를 통해 제품개발 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되고 공유되어 전사적인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연구원 및 관리자들의 개발업무가 보다 효율화 되어 연구개발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업에서 진행되는 복잡한 개발업무를 시스템화 함으로써 정보를 자연스럽게 축적하고 재활용하며, 각 부문간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여 궁극적으로 품질향상, 원가절감, 개발기간 단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전자는 CPI 시스템을 통해 연구개발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적용토록 하여 기업의 Knowledge Flow를 최적화하여 연구원들이 정보공유의 비효율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을 없애고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축적된 연구개발 정보를 토대로 최고 기업으로서의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한편 현대전자는 내년 4월 CPI 시스템이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되면, 타기업 또는 국제기구와 협력하여 제품개발을 진행할 때 요구되는 정보기술 인프라에 대한 주도권도 행사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0년 11월 2일(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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