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매신청에서 최종 실적 분석까지 구매 전과정에 적용
- 구매조달 업무의 효율성 향상 및 paperless化에 역점
- 탄력적 재고물량 운용 및 구매비용 절감 가능

 

현대전자(대표 朴宗燮)가 경영시스템의 정보기술(IT) 혁신과 인터넷을 활용한 e비즈니스로 기업간 전자상거래 시스템(B2B)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최근 통신, LCD 등 산전부문의 조달시스템으로 인터넷을 통해 부서별 구매신청에서부터 최종 구매실적 분석까지 가능한 '전자구매 시스템(e-Procurement)'을 구축, 구매조달 업무의 효율성 향상 및 paperless化를 꾀하고 있으며, 월말 본격 가동을 앞두고 현재 최종 테스트 단계에 있다.

 

현대전자의 구매 조달 시스템은 ▲ 청구자동화 ▲ 견적자동화 및 협력업체 VAN(부가가치통신망)확장 ▲ 구매실적분석자동화 등 크게 3가지로 구성돼 있다.

 

▲ 청구자동화는 일반자재에 대해 전자 카탈로그를 이용한 실 사용자 요청에서 구매부서 전달까지의 과정을 자동화하여, 기존의 청구서 입력 후에 별도로 출력하여 구매부서로 전달하는 번거로운 방식을 탈피, 부서장 결재만 나면 곧바로 해당 구매담당자에게 전달되는 시스템이며,

 

▲ 견적자동화는 견적의뢰 → 업체선정 → 발주업무 전산화, EDI문서 및 협력 업체 제공정보를 확대하여 협력업체와 체계적인 조달체제를 구축하는 시스템이다.

 

▲ 실적분석자동화의 경우에는 전사 구매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그동안 열흘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던 구매경향 분석이, 하루나 이틀이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자 구매 조달 시스템 도입으로 현대전자는 구매 경향 분석을 통해 구매비용을 절감하고 재고물량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기존 구매사이클을 최고 30%이상 절감하는 것은 물론, 통신료나 자료보관비용 등 불필요한 각종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전자는 올 연말쯤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2단계 공개구매/매각 시스템이 완성되면 인터넷을 통해 유휴 생산시설을 판매하는 것까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0년 7월 7일(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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