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개발한 프린지필드스위칭(FFS) 기술로 고투과율과 초광시야각 구현
- 상하/좌우 170도 광시야각, 투과율 55% 향상
- 국내외 50여건 특허 출원

 

현대전자(대표: 김영환) 독자 기술로 업계 최고의 고투과율과 초광시야각을 실현시킨 15인치 XGA급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LCD)의 개발에 성공했다.

 

LCD 업계의 가장 큰 기술적 과제인 빛의 투과율을 높이고 시야각을 넓히는 문제를 현대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프린지필드 스위칭(Fringe-Field Switching) 기술을 적용하여 투과율과 시야각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다. 이 기술은 유리기판 사이에 형성되는 전기장을 기존의 수평 또는 수직 방향이 아닌 활모양의 타원형으로 형성케 하는 것으로, 수직으로 전기장을 형성시키는 방식이 갖는 빛의 투과율은 높으나 제조 비용이 많이 들고 시야각이 좁아지는 문제점(상하 90도/좌우 120도)과, 수평으로 전기장을 형성시키는 방식이 갖는 시야각은 넓으나 투과율이 낮아지는 문제점을 모두 해결하여, 투과율도 55% 이상 향상시키고 시야각도 상하/좌우 170도 이상 향상시켰다.

 

또한 보는 각도에 따른 이미지의 왜곡현상을 완벽히 해소시켰으며 소비전력이 증가되지 않고도 250cd/㎡ (1평방미터내에 250개의 촛불을 켠 밝기)이상의 화면밝기(휘도)를 낼 수 있으며, 1,600만색 이상의 풀칼라(Full Color)를 구현하였다. 시스템간의 신호방식을 기존의 방식(TTL R.G.B방식, LVDS/패널링크 방식)을 다양하게 지원함으로써 중대형 모니터, 산업용 모니터, 중소형 기기, 멀티미디어 터미널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수 있다.

 

현대전자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적용한 제품의 브랜드를 "울트라 트랜스뷰(Ultra-TransView)"로 명명하고, 타사 제품에 비해 월등한 화면 품위와 성능을 내세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전자는 프린지필드 스위칭(FFS)방식의 광시야각 기술에 대해 국내외에 50건의 특허를 출원중이며 오는 9월말 국내에서 개최되는 "ASIA Display 98"에 초청논문으로 채택되어 본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1998년 7월 30일(木)
-끝-

 

SK하이닉스의 다채로운 이미지와 영상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