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 개발한 FFS 기술로 170도의 초광시야각과 고투과율 구현
- 올 8월 양산으로 향후 20인치 이상 대형 모니터 시장 선점
- 2001년 18.1"LCD 모니터 시장서 점유율 16% 확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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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대표 朴宗燮)가 SXGA급 차세대 고성능18.1인치 TFT-LCD 제품의 개발을 마치고 오는8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전자가 2년간 5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개발한 이번 제품(모델명: HT18E 22)은 FFS(Fringe Field Switching) 기술을 채용하여 상하좌우 170도에 이르는 초광시야각과 4.8%의 고투과율, 색대조비 400:1, 68%이상의 색재현성을 구현했으며, 두께 18.5mm, 무게2.6kg, 소비전력22W의 박형/경량 설계와 1670만 컬러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전자가 독자 개발한 FFS기술은 기존의 수직전계방식이 아닌 수평전계방식의 셀(Cell) 구조로 상/하 기판의 셀 간격과 전극간의 간격을 최소화 시키고, FFS구조에 최적화된 액정의 공동개발을 통해 초광시야각과 고투과율을 구현했다. 또한 고순도 컬러 필터(Color Filter)를 채용, 색재현성을 높인 차세대 기술로써 지난해 일본에서 개최된 'LCD International 99' 전시회에 출품하여 국내외 고객 및 경쟁사들로부터 탁월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현대전자는 이번 제품의 개발로 "전기·기구·광학 등 LCD 전분야에서 기존의 경쟁사 제품 대비 약10∼20% 이상의 성능향상을 가져왔으며, 양산기술 확보 및 응용기술 확립을 통해 향후 20인치 이상 대형 모니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개발중인 'Ultra-FFS' 기술은 초고속 응답속도와 전방위 시야각에서의 색번짐 현상 '제로'를 목표로 올 가을까지 개발을 완료, 2001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투입함으로써 고성능 액정 모니터 시장에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수 있는 차세대 제품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전자는 "Ultra-FFS"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금년 10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될 'LCD/PDP International 2000' 전시회에 출품하는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고성능 액정 모니터용 TFT-LCD시장에 뛰어든다는 전략이다.

 

현대전자는 18.1˝ LCD 모니터 시장이 2001년140만대, 2002년280만대로 100% 이상의 초고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2001년22만대를 생산함으로써 16%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며, 일본 및 미주, 유럽의 대형 모니터 업체와 장기공급 계약체결 및 시장선점을 위한 공동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2000년 6월 23일(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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