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에너지 사용 절감 아이디어로 SV포인트를 받았어요. 근데 이걸 OK캐쉬백으로 바꿔 11번가에서 쇼핑을 할 수 있더라고요”
SK하이닉스는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이하 SV)를 창출하는 구성원과 협력사에 1포인트당 1원씩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SV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구성원이 SV 활동을 통해 창출한 사회 성과를 측정해 일정 부분 보상 차원의 포인트를 지급하고, 구성원이 이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기업 등 다양한 제휴처와 함께 다시 한번 SV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것.
여기에 더해, 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부터 구성원이 더 폭넓게 SV포인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를 OK캐쉬백으로 전환할 수 있는 ‘SV-Point 환전소’ 서비스를 개시했다. SV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OK캐쉬백과 연계된 다양한 혜택을 추가하고, 이를 통해 SV 활동에 대한 관심과 자발적 아이디어 제안을 유도하는 등 SV 창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하는 조치다. 뉴스룸은 ‘SV-Point 환전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이를 포함해 SV포인트를 다양한 제휴처에서 사용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4가지 ‘미(味)’인 ‘SV팔로미’를 찾아봤다.
우선 잠들어있는 SV포인트를 찾아내 OK캐쉬백으로 전환할 때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업무와 관련된 아이디어는 물론, SV 창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는 사내 온라인 플랫폼 ‘상상타운’ 홈페이지에 접속해 ‘마이페이지’를 누르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SV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OK캐쉬백 전환을 위해서는 최초 1회 OK캐쉬백 카드를 인증한 후, 카드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상상타운 내 ‘SV-Point 환전소’에서 전환한 OK캐쉬백은 OK캐쉬백 웹사이트 혹은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SV포인트와 OK캐쉬백을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휴처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SV포인트는 사회적 기업의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SV MALL’과 워커힐 호텔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된다. OK캐쉬백으로 전환할 경우 패션, 여행, 가전, 건강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휴사와 11번가 등의 인터넷 쇼핑몰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SV포인트와 OK캐쉬백 소비할 때, 또 다른 SV가 창출된다는 점이 ‘백미’다. SV MALL에서 사회적 기업의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다시 SV를 만들어내는 ‘착한 소비’를 할 수 있고, 이렇게 SV 창출 – 보상 – 소비의 과정이 반복되며 ‘가치의 선순환’이 이뤄진다.
SV포인트는 소비뿐만 아니라 기부에도 사용할 수 있어 뜻깊은 ‘의미’까지 챙길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이 사회공헌 활동에 SV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게 다양한 기부 이벤트를 열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SV포털 내 ‘SV포인트 대시보드(Dash Board)’를 열어 구성원이 보다 손쉽게 포인트로 기부에 참여하게 해 의미를 나눌 수 있는 장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이 SV를 창출하고 포인트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SV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DBL(Double Bottom Line)상상타운 △SV창출 우수사례 공유 페스티벌 △SV이벤트 △분석 측정 지원센터 등이 있다.
‘DBL상상타운’은 구성원이 실무에 도움이 되거나, SV 창출과 연관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플랫폼이다. 여기서 실제로 창출한 SV 성과를 화폐 단위로 환산해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각 조직마다 SV 창출을 위해 운영 중인 ‘DBL실천단’ 활동에 참여해도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매년 ‘SV창출 우수사례 공유 페스티벌’을 통해 현장에서 우수한 SV 사례를 발굴한 구성원들에게 SV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이 평소 SV 창출에 관심을 가지고 주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수시로 ‘SV 이벤트’를 열고, 참여한 구성원에게 소정의 SV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공유인프라’ 사업 역시 SK하이닉스가 SV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활동 중 하나다. 공유인프라는 ‘기술협력 플랫폼(분석/측정 지원, 공동과제 공동 연구개발)과 ‘지식공유 플랫폼(반도체 전문 교육을 제공, 인재채용 지원)’으로 나뉘며, 이해관계자와 자산을 공유하며 SV를 창출한다. 공유인프라의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직접 참여하는 구성원들에게도 SV포인트를 보상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구성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구성원에게도 SV포인트를 지급한다. 협력사 구성원을 위한 ‘사회적가치 우수사례 공모전’과, 안전(Safety), 보건(Health), 환경(Environment) 분야에서의 현장 관리 및 체계를 확인하는 ‘SHE컨설팅’을 열어 보상으로 SV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OK캐쉬백 전환 서비스를 포함한 ‘SV팔로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SV Engagement 공선미 TL은 “SV 창출 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늘리는 데 SV포인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SV팔로미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고, 그밖에 SV포인트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