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L_SV스토리_책자형

SK하이닉스는 지난 11돈으로 살 수 없지만, 돈이 되는 것_SK하이닉스 SV스토리(이하 SV스토리)’ 도서를 발간했다. 뉴스룸은 5개 챕터로 구성된 SV스토리를 살펴보고, 그 속에 담긴 SK하이닉스의 지난 4년간의 SV 창출 노력과 미래 청사진을 짚어봤다.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전자책(E-Book) 형태로 제작된 만큼 YES24, 밀리의 서재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Chapter 1. 사회적 가치는 OO하기 나름? SK하이닉스만의 SV를 정립하다

SV스토리 첫 번째 챕터 ‘사회적 가치는 OO하기 나름이다’에서는 SK하이닉스가 정립한 SV(Social Value, 이하 SV)의 개념과 그 필요성을 다루고 있다. SV의 통상적인 의미는 사회, 경제, 환경,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를 뜻하지만, 기업 입장에서 이를 추구한다는 것은 아직 낯설고 모호한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가 추구해야 할 사회적 가치의 의미와 비전을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에 담고, 실천해 나가려는 진심을 SV스토리에 풀어냈다.

SV의 범위를 어디까지 봐야할 것인 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이다. 계량화가 쉽지 않은 사회적 자본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문제도 간단치 않다. 따라서 한 기업이 SV를 온전하게 구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SV가 부상하게 된 배경을 이해하고, 기업의 특성에 맞는 독자적인 SV의 구성요소를 정립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타고니아(Patagonia)는 가치사슬 전반에 환경 요소를 고려해 친환경 생산부터 판매까지 모든 환경 오염 요인을 모니터링하고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엔비디아(NVIDIA) AI와 딥러닝 운용이 가능한 GPU 플랫폼과 클라우드 구축을 통해 사회적 영향(Social Impact of the GPU) 확대에 초점을 맞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SK그룹의 경우, 최태원 회장의 강력한 의지 하에 일찍부터 SV 추구에 관심을 갖고 관련 개념을 정립해 왔다. 반도체를 기반으로 SK하이닉스가 써내려 가고 있는 파이낸셜 스토리의 중심에는 사회적 가치 추구가 있으며 2021년부터저전력 메모리 반도체 제품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본격 실행하고 있다.

챕터01 SK의 사회적 가치 추구 노력

Chapter 2. 두 줄이 된 가계부, DBL 경영 통해 SV를 내재화하다

두 번째 챕터인 두 줄이 된 가계부 DBL 경영에는 DBL(Double Bottom Line) 경영 철학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를 실천하기 위한 SK하이닉스의 활동들을 담았다. 아울러 SK하이닉스가 SV를 내재화하기 위해 어떤 프로세스를 정립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2008년 국제 금융위기 이후, 경제적 성장에 머물지 않고 SV 창출에 관심을 기울이는 글로벌 기업이 등장했으며, 세계 경제는주주 자본주의에서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급격히 전환했다. 기업의 이해관계자 관리 성과를 강조하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이 보편화되면서, 기업의 ESG 성과를 고려하는 사회책임투자(SRI: 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 비중이 확됐다. 또한 EV(Economic Value, 이하 EV) 창출과 함께 SV 창출도 가능하다는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도 등장했다. 이제 기업이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책임을 지고 사회적으로 필요한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하지만 최근까지 기업활동을 통해 발생한 사회적 편익이나 비용은 시장의 가격기구에 반영되지 않았다. 효율적으로 자원이 배분되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기업이 창출한 SV를 시장의 가격기구에 내부화(internalize)해야 하지만, 기존의 기업회계는 기업이 창출한 SV를 거의 인식하지 못했다.

SK그룹 최 회장은 바로 이 대목에서 사회적 회계인 DBL의 도입이 절실하다고 인식했다. 기업이 순이익인 ‘Single Bottom Line’ 추구와 함께 SV라는 새로운 가치를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 이것이 ‘Double Bottom Line’, DBL이며, SK의 새로운 경영원칙이다. 또한 SV 추구가 기업에 새로운블루오션 시프트를 제공할 핵심으로 보고 SK그룹의 각 사에 EV SV를 극대화 할 수 있게 조직을 새롭게 설계하고 실행에 착수할 것을 권고했다. 이후 SK하이닉스를 비롯한 SK의 모든 멤버사가 DBL 경영 본격화에 나섰다.

챕터02 DBL 및 SK 하이닉스 DBL 경영 추진 과정

Chapter 3. 측정하지 않으면 관리할 수 없다! 수치화해 명확히 밝힌 SV 성과

세 번째 챕터인 귀신도 보여야 잡는다_SV 성과 측정에서는 SV 창출 성과를 계량화 및 수치화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과 이를 통해 개발된 측정 지표를 소개하고 있다. 해당 측정 지표에 따라 계량화된 SK하이닉스의 SV 창출 성과도 확인할 수 있다.

DBL 경영의 출발점은 모호한 사회적 가치 개념을 측정하고 이를 가시화하는 일이다. 최 회장은 2019 5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것은 목표를 정해 모자란 부분을 개선할 의지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인텔은 고용, 근로소득, 국민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 GDP) 측면에서 인텔이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했다. 독일 화학기업 바스프(BASF)사회기여가치(Value to Society)’라는 사회적 가치 측정 모델을 사용하고, 건설자재 생산 기업인 라파지홀심(LafargeHolcim)통합손익(Integrated Profit & Loss)’ 모델을, 스위스 노바티스(Novartis)재무환경사회 영향평가(Financial, Environmental and Social Impact Valuation)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이렇듯 기업마다 사회적 가치 평가에 대한 각각의 프레임워크와 방법론이 존재한다. , 측정을 위한 표준화된 방법론의 부재로 기업 간 사회적 가치 평가를 비교할 수 없다. 따라서 SK그룹은 바스프와 공동으로 VBA(Value Balancing Alliance)를 설립하고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기 위한 보편적인 모델링을 연구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018 1월부터 이미 좀 더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항목을 적용해 사회적 가치 창출 결과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객관적인 지표와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기업의 부정적인 성과도 가감 없이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와 동반 의식을 강조함으로써, ESG 경영의 모범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사 측정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데이터 양이 급증함에 따라 2020 10 SV 성과 측정 관리 시스템인 ‘Hy-SVMS(SK Hynix Social Value Measurement System)’을 구축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해관계자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이를 충족하는 가치를 측정관리하는 시스템인 ‘SV Account’를 구축해 궁극적으로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창출하고자 한다.

챕터03 SK하이닉스 사회적 가치 측정, Hy-SVMS, SK하이닉스의 SV Account 측정

Chapter 4. 누구를 위한 SV? 핵심은이해관계자의 행복

네 번째 챕터인 사회적 가치는 이해관계자의 행복에서는 SK하이닉스가 지난 4년 동안 각 사업 분야에서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위해 수행한 노력과 이를 통해 창출한 SV 성과를 소개했다.

SK하이닉스는 앞서 소개했듯이 DBLMS, 전사 SV 측정, SV Account 등 고도화된 DBL 경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실천이다. SK하이닉스가 규정하는 SV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위해 회사가 창출하는 모든 가치인 만큼, 이해관계자별로 SV 추구 프로그램을 분류해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기업 간 차별성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부분이 구성원, 협력사, 지역사회를 위한 SV 추구이다. 그리고 그 시작은 구성원에 있다.

챕터04 SK하이닉스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구성원, 협력사, 지역사회, 범지구적)

Chapter 5. 새로운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 DBL 경영을 본격화해 ‘ESG워너비되기

마지막 챕터인 ‘NEW SK의 새로운 기업가 정신에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SK하이닉스가 지금까지 해온 고민의 결과물이 담겨 있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화한 ESG 경영의 추진 성과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SK하이닉스의 약속을 담은 SV2030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최태원 회장은 전 구성원에게 한 통의 메일을 보냈다. 메일의 핵심 내용은 ‘ESG’였다. 이미 기업을 바라보는 이해관계자의 눈은 확연히 달라진 상황이었다. 기업의 핵심 이해관계자인 고객이 가격과 품질만이 아니라 자신의 소비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ESG가 기업 가치 평가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SK하이닉스 역시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실 SK하이닉스는 이미 오래전부터 ESG 활동을 펼쳐왔다. SK가 SV를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이라고 규정한 순간부터 이미 ‘SV’-‘ESG’-‘지속가능경영’ 개념들을 유기적으로 연결됐기 때문이다. , SK하이닉스는 DBL 경영을 본격화함으로써 ESG활동과 지속가능경영을 동시에 전개해오고 있던 셈이다.

다만 ESG라는 개념은 최근 기업의 뜨거운 이슈로 부상했기 때문에 SK하이닉스 내에 관련 조직이 신설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2020 9 SK하이닉스는 ESG 경영을 내재화하기 위해 이석희 사장 직속으로 ESG TF를 신설하며 근본적인 ESG 체질 개선에 나섰다. 같은 해 10월에는 DRAM NAND 사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고, ESG 경영을 강화해 인류와 사회에 기여한다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발표했다. 그 직후에는 국내 최초로 RE100 가입을 선언하면서 2050년까지 소비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를 통해 조달하기로 했다. 올해 녹색 채권(Green Bond)과 사회적 채권(Social Bond)을 발행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이 꼭 해야 하는 역할에 대한 고민을 담아 SV2030을 선언했다.

챕터05 SK하이닉스의 새로운 기업가 정신 및 SOCIAL VALUE 2030

SK하이닉스는 이 같은 행보를 통해 결코 안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SV 추구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사회적 가치 추구를 향한

SK하이닉스의 의지와 열정, 그리고 아이디어와 혁신은 언제나 처음 그대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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