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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지난 8일, 경기도 이천캠퍼스 사내체육관에서 이천∙청주 지역아동들을 대상으로 ‘제3회 SK하이닉스 로보올림피아드’ 경진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벌써 3회째 맞이하는 로보올림피아드 경진대회는 작년과 동일한 ‘로봇배틀’과 ‘창작로봇 경연’ 이외에도 올해 국제로봇대회의 운영기준에 따라 미션수행부분이 신설되어 총 3가지의 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요. 작년 대비 60명이 늘어난 310여 명의 아이들이 참가해 현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답니다. 새롭게 바뀐 제3회 SK하이닉스 로보올림피아드 경진대회 이모저모를 SK하이닉스 YOUNG하이라이터가 생생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따라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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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2019-10-23T002449.011.png▲ 긴장한 모습들로 서있는 꿈나무들

 

이른 아침부터 SK하이닉스 이천 본사에 옹기종기 모인 대한민국 미래 과학 꿈나무들! 피곤할 만도 하건만 그동안 열심히 배우고 연습했던 실력을 발휘하겠다는 부푼 설렘으로 다들 활기찬 모습이었답니다. 곳곳에서는 대회 시작 직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자신의 로봇을 꼼꼼히 점검하는 모습들이 포착되기도 했죠.

 

3 - 2019-10-23T002509.247.png▲ 마지막까지 한번 더 로봇을 점검하는 아이들

 

제일 먼저 눈에 띈 대회장 한쪽에서는 ‘창작로봇 경연’에 참가하는 아이들이 준비한 로봇과 꼼꼼한 설명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와 톡톡 튀는 발상으로 만들어진 로봇들에서 대한민국 과학 꿈나무들의 미래를 엿 볼 수 있었습니다.

 

4 - 2019-10-23T002521.632.png▲ 개성만점 창작로봇 전시 모습

 

곧 이어 대회의 첫 순서로 ‘창작로봇 경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로봇의 제작부터 구현 그리고 설명을 위한 연설까지 탄탄한 실력이 돋보이는 경연이었답니다.

 

5 - 2019-10-23T002536.543.png▲ 떨지 않고 침착하게 자신의 창작 로봇을 심사위원에게 설명하는 모습

 

발걸음을 옮겨 함성소리가 가장 많은 곳으로 가보니 그 곳에서는 ‘로봇 배틀’ 대회가 한창이었습니다. 직접 만든 로봇을 작은 컨트롤러 하나만으로 조종하여 상대방의 로봇을 밀어내는 방식이었는데요.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흥미진진했답니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모인 아이들이 다른 참가자들의 로봇 배틀을 지켜보며 함성을 지르는 모습에서 순수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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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64).png▲ 신중한 모습으로 ‘로봇 배틀’ 경기에 임하는 아이들

 

로봇 배틀의 맞은편에서는 이번 대회부터 새롭게 추가된 ‘미션 수행’ 경연이 진행되었는데요. 제한된 시간 안에 센서 감지로 주어진 길을 따라 자동으로 이동하여 목적지에 도착하는 1단계와 장애물을 이동시켜 목적지에 도착하는 2단계 미션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조금 난이도가 있는 부문이라 로봇 교육 중∙고급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답니다. 꾸준히 연습했던 아이들의 경기인 만큼 매 경기가 결승전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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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하여 ‘미션 수행’ 부문에 참가하는 아이들

 

메인 부문의 세 가지 경기 외에 기다리는 아이들과 경기에서 조기 탈락한 아이들을 위한 ‘로봇 체험학습’도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컨트롤러로 로봇을 조정하여 상대편 진영에 공을 더 많이 옮기면 승리하는 게임인 ‘로봇 축구’와 로봇 자동차를 통하여 각종 장애물을 넘어 가장 먼저 도착하면 승리하는 게임인 ‘로봇 레이스’, 그리고 상대방의 로봇 뒷부분에 달려있는 풍선을 터트리는 ‘로봇 펜싱’까지! 한 순간도 재미와 흥미를 놓칠 수 없는 체험에 탈락한 아이들도 지루할 틈이 없었답니다.

 

10 (43).png▲ 로봇레이스로 한껏 신이 난 아이들
11 (36).png▲ 로봇 펜싱에 참여하기 위해 기다리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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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의 노력들이 빛을 발하는 순간! 바로 시상식 현장이 아닐까 싶은데요. 로봇 배틀, 미션수행 부문과 같이 우승자가 바로 결정되는 경기에서는 진심으로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SK하이닉스 YOUNG하이라이터가 로봇배틀, 창작로봇, 미션수행 부문 수상자를 재빠르게 만나보았는데요. 기쁜 마음에 발갛게 상기된 얼굴의 수상자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 창작로봇 부문 수상자 (신태호 / 이천 중학교 2학년)

신태호 지금까지 저의 많은 불평 불만을 묵묵히 들어주신

 

Q. 수상을 축하합니다! 우승 소감 들어볼 수 있을까요?

신태호 지금까지 저의 많은 불평 불만을 묵묵히 들어주신 로봇선생님과 센터장님 할머니께 감사 드립니다. 비록 학교와 로봇수업을 병행하기에 촉박한 시간이었지만, 매일 꼬박꼬박 3시간씩 연습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대로 말하면 수상 여부보다 SK하이닉스 덕분에 로봇과 관련된 제 꿈에 한발 더 다가간 것 같아 기분이 좋아요.

 

행복비행.png▲ 수상작 ‘행복 비행모선

 

Q. 다음 참가자들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 드려요

신태호 저는 교과서에 충실하기도 했지만 저는 로봇 교과서 방식대로 연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거듭하여 연습했습니다. 이것이 우승하게 된 계기가 아닌가 싶어요! 한 가지 방식에 그치지 말고 스스로 더 좋은 방법을 생각해볼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 로봇배틀 부문 수상자 (김은희 / 이천 초등학교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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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상을 축하합니다! 우승 소감 들어볼 수 있을까요?

김은희 이렇게 우승하게 될 줄 몰랐는데, 정말 기쁩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관심으로 시작했는데 교육을 받아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앞으로 더욱 과학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습니다.

 

Q. 다음 참가자들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 드려요

김은희 저는 로봇을 만들기 전에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지를 깊이 생각해보았어요. 그 결과 로봇 밑에 비어있는 공간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죠. 그래서 그 부분을 공략하는 것을 계획하고 로봇을 만들었어요. 이런 꾸준한 고민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저처럼 다른 친구들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 미션수행 부문 수상자 (김진광 / 안흥 초등학교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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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상을 축하합니다! 우승 소감 들어볼 수 있을까요?

김진광 기분이 매우 좋아요! 이번 SK하이닉스 로보올림피아드를 계기로 더욱 과학에 흥미가 생겼어요. 사실 작년 대회 로봇 배틀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도 내심 기대를 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

 

김진광경기.png▲ 우승자의 실제 경기 모습

 

Q. 다음 참가자들을 위한 조언 한 마디 부탁 드려요

김진광 저는 다음 대회에도 꼭 참가할 거예요! 그래서 경쟁자가 될 친구들에게 우승 비법을 알려줄 순 없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잘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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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눈빛으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는데요. 이쯤에서 과연 SK하이닉스 로보올림피아드대회란 정확히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SK하이닉스 커뮤니케이션팀의 차철인 책임님에게 대회의 취지와 목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차철인 책임 로보올림피아드란 SK하이닉스 직원들과 회사가

 

Q. 로보올림피아드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차철인 책임 로보올림피아드란 SK하이닉스 직원들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되는 ‘미래과학인재육성 사회공헌 사업’입니다. 재능과 꿈이 있는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꿈을 포기 하지 않도록 지원하여 미래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목적이죠. 로보올림피아드 외에도 창의적 IT인재 양성을 위해 초소형 PC를 활용한 공익형 H/W, S/W IDEA를 공모하는 ‘행복한 과학기술공모전’ 과 우수과학인재를 선발하여 국내외 최고수준의 과학시설을 견학는 ‘IT 과학탐험대’ 사업이 있는데요. SK하이닉스는 이런 사업들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미래 과학기술의 주역인 ‘하인슈타인’을 육성하고 궁극적으로 IT산업 Boom-Up의 기반을 조성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 하인슈타인 : 'SK하이닉스'와 '아인슈타인'을 조합한 말로, SK하이닉스의 과학인재 육성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 ‘하인슈타인’ 알아보러 가기

 

Q.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진행하시면서 느낀 점은 무엇이었나요?

차철인 책임 3회 정도 대회가 진행되니 새로운 종목도 신설되고 아이들의 수준도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어려운 가정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들도 교육비가 비싸 로봇교육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대회를 통해 아동들이 과학의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걸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요. 이러한 대회를 발판으로 삼아 로봇국제대회 장려상을 수상한 아동과 영재교육원에 입학하는 아동들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적극적으로 도전하여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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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기로 가득하였던 경연 현장에도 어느새 아쉬움을 뒤로한 채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비록 모든 아이들이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우리의 과학 꿈나무들은 좋은 경험과 추억을 가득 안고 제3회 SK하이닉스 로보올림피아드 경진대회 폐막의 자리까지 지켜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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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리에 마친 제3회 SK하이닉스 로보올림피아드 경진대회 어떻게 보셨나요? 어릴 적 기억을 더듬어 보면 대회에 나가서 아무것도 받지 못했을 때 그 실망감은 매우 컸던 것 같은데요. 하지만 SK하이닉스 로보올림피아드 경진대회에서는 수상을 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지 않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한 것이 느껴졌답니다.

중간중간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선물 증정과 기념품 증정이 이루어져 아이들의 큰 호응을얻었고, 시상식에서 총 62명에게 상장과 함께 5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고루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아이들에게는 내년 IT과학탐험대 참여의 기회가 주어지고 일부 선별된 학생은 ‘로보꿈나무’로 소속되어 추가적인 고급교육지원과 국내외 주요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고 하네요. 이와 같이 이번 로보올림피아드 대회는 기회가 없어서 재능을 펼치지 못했던 IT과학 분야의 재능아동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수상의 기쁨을 함께하려는 SK하이닉스의 노력이 더해져 어느 때보다 더욱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답니다!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제3회 로보올림피아드 경진대회. 벌써부터 4회가 대회가 기다려지는데요. 이외에도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을 통해 과학의 꿈을 품은 이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과학을 향한 꿈을 더 이상 품지만 말고 대회에 참가하여 자신의 꿈을 실현해보세요! 여러분의 꿈을 SK하이닉스 YOUNG하이라이터가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