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컴의 면도칼(Occam's Razor)’이라는 말이 있다. 어떤 사실 또는 현상에 대한 설명 중 논리적으로 가장 단순한 것이 진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의 격언으로, 복잡하거나 어려운 상황에서 핵심을 잘 짚어내는 사람을 수식할 때도 사용된다. 

인터뷰를 위해 마주앉은 DT 송현종 담당은 ‘오컴의 면도칼’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어렵다면 한없이 어려워질 수 있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T)의 개념을 단순명료한 논리로 엮어 쉬운 언어로 설명했고, 다양한 변수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DT 담당의 현안에 대해서도 핵심을 짚어내며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확하게 제시했다. 

DT를 기반으로 SK하이닉스의 ‘일.방.혁’ 이끄는 ‘혁신의 선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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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빅데이터(Big Data) 시대다.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많은 기업이 과거에는 측정하지 않던 데이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거나 분석할 엄두도 못 내던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수집∙가공된 데이터를 통해 얻게 된 통찰력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강조되고 있는 것이 바로 DT이다. SK하이닉스도 IT 시스템 기반의 일하는 방식의 혁신(일.방.혁)을 위해 DT 담당을 중심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 담당은 DT 담당 조직의 수장으로서 이 같은 변화의 최전선에서 SK하이닉스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제 모든 기업들이 DT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DT로 새로운 통찰력을 먼저 발견하고 잘 활용하는 기업에게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올 것입니다. SK하이닉스가 경쟁에 도태되지 않고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DT를 수행하겠습니다”

성공적으로 DT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분석 △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동시다발적인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 특히 반도체 업(業)을 통해 축적한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효율적으로 가공해, 현업에서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DT 담당의 핵심 업무 중 하나. 

“갈수록 기술이 고도화되고 있는 반도체 제조 환경 속에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은 반도체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업무 혁신을 이끄는 데 필수적입니다. 이처럼 빅데이터 속에서 가치 있는 데이터를 발견하고, 업무 전반에 확대 적용해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이하 DS) 조직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각종 생산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여러 대의 컴퓨터를 마치 하나인 것처럼 묶어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인 하둡(Hadoop) 인프라 환경도 구축했습니다. 이와 병행해 하둡을 기반으로 수집된 데이터의 검색, 획득, 알고리즘 개발, 학습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인 ‘데이터 레이크(Data Lake)’도 마련했습니다.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위해 ‘기준 정보(Master Data)’를 재정비했고, 제조공정의 자동화와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현장 혁신 과제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송 담당은 원활한 DT 수행에 필요한 시스템과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Cloud Migration, 클라우드 운영환경으로의 전환)’이 매우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미세화 등 기술이 고도화하면서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양은 가히 폭발적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클라우드 운영환경은 자체 서버로만 운영되는 IT 환경보다 비용 및 운영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고, 사업에 민첩성과 확장 가능성도 제공할 수 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개인화된 클라우드 플랫폼(Private Cloud Platform)을 일부 도입해 활용 중이며, 전사 관점의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여러 클라우드 업체와 협력을 추진하며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산업 보안이 중요하고 공정이 자동화되어 있는 반도체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을 도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시스템이 줄 수 있는 미래 IT 인프라의 신뢰성(Reliability)과 현장의 요청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의 유연성(Flexibility)을 확보하기 위해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수많은 시스템이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유기적으로 동작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게 하는 것은 물론, 최적화된 클라우드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 초 SK하이닉스는 M16의 가동을 시작했고, 지속적인 성장과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해 용인클러스터의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확대되고 있는 다양한 생산 거점의 효율적인 운영과 생산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무엇보다 전사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 일환으로 DT 담당은 올해 M16의 조기 안정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지금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산 자동화 시스템의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M16의 시스템 아키텍처는 향후 용인클러스터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플랫폼 기반의 유연한 서비스 구조로 개선했습니다. 지금은 이 플랫폼 내에서 생산운영(Operation)은 물론 엔지니어링 각각의 업무들이 모두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자동화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스템의 유연성을 높이는 등 기술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용인클러스터에는 더 민첩한(Agile) 시스템이 적용될 수 있도록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며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DT 담당에서는 현재 전사적인 규모의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제품수명주기관리)을 구축하는 작업도 수행하고 있다. 그간 조직마다 다르게 운영됐던 사내 시스템을 통합하고 조직 간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하던 장애요소(Silo)를 제거해, 전사 업무 프로세스의 완결성을 확보하는 것이 PLM 구축의 궁극적인 목표. 

“필요에 의해 그때그때 개발된 시스템이 일부 있다 보니 각 시스템이 잘 연결되지 않고, 이로 인해 중요한 데이터가 누락되거나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 현업 조직과 연계해 제품 기획부터 개발, 제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한 PLM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체 업무 프로세스의 가시성(End to End Visibility)을 확보하면, 의사결정과 실행도 훨씬 더 민첩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고가 되겠다는 간절함으로 최고로 향하는 길을 찾아가는 ‘성공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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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담당은 2011년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팀에서 활약하다 2012년 SK하이닉스에 합류했다. 이후 미래전략, 마케팅 등을 이끌었으며 현재는 특유의 통찰력과 회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IT 기술에 기반한 SK하이닉스의 체질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송 담당은 SK하이닉스에 첫발을 내딛으면서 “SK하이닉스를 반드시 자랑스러운 회사로 만들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송 담당은 이러한 목표가 달성돼 기분이 좋다고 겸손하게 소회를 밝히며 앞으로 SK하이닉스가 나아갈 방향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당시에도 훌륭한 인재들이 모여 글로벌 경제에서 꽤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이었습니다. 하지만 구성원들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거치며 본인들을 다소 과소평가하고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품고 자존감을 높이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고, 그런 회사가 되는 데 어느 정도는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1등 신랑감, 신붓감이 됐죠(웃음). 참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 목표는 명실상부한 최고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의 시장 경제에서 최고의 기업은 수익성을 비롯해 모든 면에서 큰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체감하는 위상도 정말 다릅니다. 처음 SK하이닉스에 합류하며 세웠던 목표를 이룬 만큼, 앞으로 DT 역량을 높이는 데 힘써 다음 목표가 반드시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송 담당은 반도체 업에서 최고가 되는 방법을 설명하는 데에도 긴 시간을 할애했다. 그런 그의 모습에는 그를 비롯한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절박함을 갖고 최고를 향한 의지를 다시금 굳건히 다졌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었다.

“반도체는 5M, 즉 사람(Man), 장비(Machine), 원자재(Material)에 자금(Money)을 투자해 업무 프로세스(Method)를 거쳐 만들어집니다. 이 중 장비와 원자재는 경쟁사도 같은 조건이고, 결과적으로는 사람, 자금력, 일하는 방식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쟁자를 앞서 최고가 되려면 사람, 장비, 원자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우리만의 일하는 방식을 최적화해 효율을 높여야 합니다. 이는 개발과 제조의 노하우가 필요한 일이기도 하지만, DT 역량이 빛을 발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현업과 힘을 합쳐 성공적으로 2인 3각을 수행해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DT 구성원들에게는 △혁신 △내실 △원(One) DT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최고 수준의 DT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솔루션에 가장 앞선 기술이 녹아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혁신이죠. 혁신을 ‘결핍의 산물’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부족한 것을 찾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내실을 다지는 것은 혁신에 필요한 자원(Resource)을 확보하기 위해 먼저 수행돼야 할 작업입니다. 혁신에는 자원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계속 자원을 투입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인력, 인프라 등의 내실을 강화해 최적의 자원으로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합니다.

원(One) DT는 기능적 완결성을 기반으로 조직간 매끄러운(Seamless) 협업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SK하이닉스의 조직은 기능별로 명확하게 구분돼 있기 때문에, 자신이 맡은 일은 반드시 완결해 다음 사람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그런 부분을 늘 구성원들에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송 담당은 구성원의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 DT 담당 조직에 큰 변화도 가져왔다. PI(Process Integration, 프로세스통합) 업무와 개발 운영 업무를 분리해 기능적인 전문성을 부여하는 한편, PI와 DS 조직을 현업으로 대거 전진 배치한 것. 이와 함께 현업 구성원을 DT 담당으로 데려와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DS 역량을 확보한 후에는 소속 조직으로 복귀해 기술을 전파하는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반도체 업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푸는 데 있어 DT 담당 구성원들이 DS 역량만 갖추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반대로 현장의 반도체 전문가들도 일정 수준 이상의 DS 역량을 갖춰야 원활한 협업이 가능합니다. 반도체 업에서 확보한 양질의 데이터를 잘 활용해 DT에 성공하려면, DS 역량과 반도체 전문지식(Domain Knowledge)을 겸비한 양손잡이 인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DT 담당 내 DS 전문가를 현업에 파견해 전문성을 쌓도록 했고, 반도체 전문성을 가진 현장의 엔지니어를 DT 담당 조직으로 데려와 가르치는 일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1,000여 명의 CDS(Citizen Data Scientist, 현장의 숙련된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DT의 또 다른 목표는 구성원 행복, 그 길을 닦고 있는 ‘Happy Pion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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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의 궁극적인 목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지만, 일하는 방식을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바꿈으로써 구성원의 행복을 실현하는 것 역시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송 담당 역시 그런 측면에서 구성원 ‘행복’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특히 DT 담당은 SK하이닉스의 일.방.혁을 가장 앞장서서 이끌어가는 조직인 만큼, 구성원들의 일하는 방식이나 조직 문화 역시 일반적인 조직과는 다른 편이다. 송 담당은 이를 존중해 구성원들에게 충분한 신뢰를 주고, 그 대신 구성원들의 ‘프로페셔널리즘(Professionalism)’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동료 구성원들의 요청에 대해 정해진 시간까지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전달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근무시간보다는 결과물이 중요합니다. 구성원에게 신뢰를 보여주고 자율성을 주면 구성원 역시 믿어주는 만큼 올바르게 행동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개인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환경에서 좋은 결과물을 내려면 개개인이 프로페셔널한 마인드를 가져야 합니다. 또한 그에 걸맞은 실력을 갖춰야 합니다. 특히 DT분야에서는 개인의 실력이 개인의 위상에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 이런 점들을 구성원들에게 강조하고, 항상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송 담당은 구성원들이 회사에서 행복해지는 데 있어 ‘성장’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리더라면 늘 구성원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고, 커리어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성원들이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같이 해줘야 합니다. 후배들을 격려하고 더 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리더의 역할입니다. 리더를 떠나 동료라는 관점에서도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해야 자신도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회사입니다. 그런 회사에서 행복하려면 늘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 스스로 성장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최근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이 기업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송 담당은 ESG에 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추구하는 것’으로 정의하면서, DT 역시 ESG 경영에 기여하기 위해 기반을 닦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 주요 화두가 된 이유는 사람들이 지구라는 유한 자원 속에서 무한 성장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미래 언젠가 자원의 한계를 맞이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생긴 거죠. 이를 해결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같은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줄이면 됩니다. 예를 들어 서버 1만 대로 할 일을 5,000대로 하면 그만큼 전기를 아낄 수 있습니다. 지구 환경을 위해 저전력 반도체를 개발하는 것도 이와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소모되는 자원을 최소화하고 일하는 방식을 효율화하는 건 사실 지금까지 모든 기업이 해왔던 일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단지 IT 기술, 데이터와 같이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늘어나면서 이를 수행하는 방법이 고도화된 것뿐입니다. 그렇기에 결국 DT의 본질은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Back to the Basic)’입니다. DT를 통해 우리가 하는 일의 효율을 극대화하면 그만큼 ESG 가치도 자연스럽게 충족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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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송 담당에게 ‘SK하이닉스 리더 중 한 사람으로서 송현종 담당’을 표현해달라고 부탁했더니 다음과 같은 명쾌한 답이 돌아왔다.

“리더라기보다는 선배로서 후배에게 더 좋은 회사를 물려주는 싶은 소명의식 같은 것이 있습니다. 자식에게 더 나은 삶을 물려주고 싶은 그런 부모의 마음과 닮아 있는 것 같아요(웃음). 

후배들에게는 ‘넓게 보고 깊게 생각하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의 회사생활을 되돌아보면 성공하는 사람들은 늘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특히 리더라면 넓게 보고 많이 듣고 깊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 자신도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송현종 담당이 추천한 Next Top TL?

“GSM 오종훈 담당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오 담당은 우리 비즈니스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굉장히 중요한 축인 ‘고객’과 관련된 업무를 주로 하는 만큼, SK하이닉스의 비즈니스에 대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