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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물 등 다양한 요소들이 모여 사회를 이루듯, 기업 역시 사람과 자원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응집된 하나의 작은 사회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모든 것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유기적으로 함께 성장해나가기 위해서는 시스템에 있어 ‘선순환’이 이뤄져야겠죠. 이는 기업 경영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인데요. 기업은 큰 이익을 내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여러 사람들과 지역 그리고 환경 등 다양한 요소들이 연결고리를 이루며 영속적인 발전을 꿈꾸는 유기체이기도 합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많은 기업들은 이를 ‘지속가능경영’이라 부르며, 기업을 구성하고 있는, 혹은 기업과 영향을 주고 받는 다양한 요소들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중 하나다 바로 기업의 ‘ESH’ 활동이랍니다! ESH란 환경(Environment), 안전(Safety), 보건(Health)를 이르는 용어인데요. 기업을 이루는 내외적인 요소들을 아끼고 보호하려는 기업의 책임과 의무를 담은 말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SK하이닉스의 ESH 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현재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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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환경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온실가스’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는 한 기업이나 한 나라에서만 관리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죠. 따라서 각 국가들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SK하이닉스는 정부가 시행하는 ‘온실가스 에너지 목죠관리제’ 대상 기업으로서 국내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매년 주기적으로 정부에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SK하이닉스가 글로벌 기업으로서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공감했기 때문인데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실천하고 있는 ‘탄소경영’으로 올해까지 온실가스를 원단위 50% 감축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수행하고 있답니다. 과연 어떤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지 알아보시죠!

 

하나. PFCs 저감을 위한 기술 개발

반도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PFCs(Perfluorocar-bons, 과불화탄소) 가스를 필수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이는 6대 온실가스 중 하나로 이산화탄소(CO2) 대비 지구온난화 지수가 높은 가스이기도 합니다. SK하이닉스는 이 PFCs 현장 측정기술 개발을 통해 배출계수의 정확도를 높여 배출량을 산정하고 있는데요. 이와 더불어 부산물 및 에너지 사용량을 고려하여 전체 온실가스를 산출할 수 있는 ‘NRE(Net Reduc-tion Efficiency)’라는 시스템도 개발해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통해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는 장비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관리까지 가능해졌는데요. 앞으로 배출권 거래제 대응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 배출권 거래제란?

온실가스 감축 보조수단으로, 의무 감축량을 초과달성한 나라가 그 초과분을 의무 감축량을 채우지 못한 나라에 팔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향후 2년간 전 세계적으로 70조 원 규모의 배출권이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해요!

 

둘. 업무 프로세스의 고효율화

많은 기업이 일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로 물류 배송 시스템이 아닐까 싶은데요. 일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이 물류 배송 시스템 역시 탄소 배출에 많은 영향을 끼쳐 점차 간소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SK하이닉스는 물류 배송의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 절감을 실천하고 있는데요. 일본,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장비의 운송을 항공운행에서 해상운동으로 바꾸었고 고객에게 직접 물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변화시켜 운송비와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에는 많은 에너지들이 필요한데요. 이중 하나가 열에너지입니다. SK하이닉스는 냉동기가 차가운 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해주는 발열장치인 냉각탑의 폐열을 재활용하고 있는데요. 이는 클린룸 난방에 사용하는 ‘냉각수 폐열회수 시스템’을 구축해가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실제 2013년에는 이천 FAB의 대상장비 13대 중 6대 구축을 완료해 연료비 5.3억 원을 절약하기도 했습니다.

 

셋.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감하기 위한 전사적 ‘에너지 TF 활동’

SK하이닉스는 정부에서 주관하는 에너지 목표관리제 실천을 위해 에너지 절감 TFT를 조직하여 전사 차원의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데요 TFT는 총괄 TF와 Sub TF, 지원부서의 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도전과제 발굴 및 효과 파악, 절감 로드 맵 수립, 운영현황 공유 등 체계적인 관리 하에 운영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에너지 낭비개선, 고효율 운영 최적화, 폐열 재활용, 대체 에너지 개발 등의 절감활동을 진행하여 2013년 총 684TJ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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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활동의 실행을 돕는 시스템에는 크게 4가지가 적용되었는데요. 노후된 저효율 냉동기를 고효율 냉동기로 교체한 결과 연간 50억 원 이상의 전력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낳기도 했으며, 냉각수 폐열 재활용을 확대 적용하여 연간 5억 원 이상의 스팀비를 절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Loadlock Pump 전력 절감 장치를 설치하여 Loadlock Pump의 전력과 N2 사용량을 절감하였고 가습기를 기존 가습기에서 물을 사용하는 기화식 가습기로 변경하여 비용 절감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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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를 많이 사용하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있어 안정적인 물 공급과 수자원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인데요. SK하이닉스는 방류수가 인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하여 물의 재이용과 폐수 처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08년에는 수자원공사와 공급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2014년에는 일일 3만톤의 용수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는데요. 지역 상수도 사업소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비상대응체계 역시 구축하고 있다는 사실! 그렇다면 어떤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는지 확인해볼까요?

 

하나. 효과적 물관리를 위한 수자원 관리 시스템 운영

SK하이닉스는 폐수 방류수의 법적 기준을 지키며 안정적인 폐수처리를 위해 실시간으로 방류수 내 오염물질의 농도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수자원 관리 시스템(TMS, Tele Monitoring System)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폐수배출 오염물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환경부에 전송하여 폐수처리 운영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기도 합니다.

 

둘. 수자원 재활용과 폐수 처리 관리

물은 깨끗하게 사용하고 배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게 쓰고 오염도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SK하이닉스는 물을 절약하고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자원 절감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2013년에는 반도체 웨이퍼의 세정시간을 최적화하고 공정에서 사용된 폐수를 재활용하여 국내 사업장 기준 38%에 해당하는 용수를 재활용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2014년에는 PKG 폐수재활용시스템을 구축(2,000톤/일)하고 방류수 재활용 기술 개발을 계획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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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SK하이닉스는 발생되는 폐수를 종류대로 분리하여 배출하고 각 오염물의 특성에 적합한 폐수처리시스템을 거친 후 방류하고 있습니다. 배출되는 폐수는 법적 기준 대비 약 50~80% 수준으로 엄격하게 사내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방류하천의 생태계 보호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는데요. SK하이닉스의 세심한 수자원 관리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죠!

 

셋. 물정보공개 프로젝트 수자원 이니셔티브 참여

SK하이닉스는 위와 같은 직접적인 실천 외에도 물정보공개 프로젝트(CDP Water Disclosure)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이는 말 그대로 기업에서 사용되는 물의 사용처와 처리 정보 등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활동으로서, 수자원 리스크를 체감하는 동시에 수자원 재활용과 방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SK하이닉스는 이 같은 철저한 관리를 통해 사업장 별로 꾸준히 수질을 관리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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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국내를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으로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제조기술, 연구개발, 구매부서 등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화학물질 사용량 감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화학물질 관리가 위해성 감소를 줄이기 위한 통합환경관리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사전 오염예방활동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인식하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시행하고 있답니다!

 

하나. 화학물질의 체계적 관리 녹색구매 시스템 운용

SK하이닉스는 국내외 화학물질 규제 및 환경안전에 대한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녹색구매시스템(GP시스템, Green Procurement)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협력사로부터 해당 자제의 MSDS(Material Safety Data Sheet, 물질안전보건자료), 유해금지물질 미 사용증명서 및 제3자 공인인증분석기관의 분석보고서 등을 받아 금지물질의 함유 여부를 검증하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러한 검증 과정을 거쳐 당사의 기준을 통과하는 자재만을 구매하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입고,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을 고려한 사전예방적 화학물질 관리 기반 또한 확충하고 있습니다.

 

둘. SSD 포함 원자재 협력사 친환경 시스템 검증

신규 거래 업체 비중이 높은 SSD 제품은 향후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이기도 한데요. 따라서 일반 원자재 업체보다 더 많은 친환경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겠죠. 이에 따라 개발 초기 단계부터 업체에 가이드를 전달하고 교육 등을 통해 당사와 업체 간에 친환경 기준을 통일하는 등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 및 국제 환경 기준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데요. 또한, 원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격년마다 원자재구매부터 최종 출하 단계까지의 기본 관리 시스템과 주요 환경규제 대응체계 등을 포괄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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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유해 화학물질 사고 ‘민·관 합동 종합 대응훈련’ 실시

유해화학물질 누출에 대한 위험성이 사회적으로 더욱 부각됨에 따라 SK하이닉스 역시 화학물질 누출 사고 발생을 대비하여 지역주민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비상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요.

그 일환으로 이천시청 및 소방서를 비롯한 16개 기관과 합동으로 FAB 내 공급배관 노후에 의한 불산누출 사고 및 대량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재난대비 긴급구조 민·관 합동 종합 대응훈련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직원들의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러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안전보건 활동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데요_1

전 세계적으로 안전보건 활동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데요_2

전 세계적으로 안전보건 활동은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데요. SK하이닉스 역시 구성원들의 안전한 업무 환경 조성과 건강한 생활을 위해 안전보건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보건 관련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는데요. SK하이닉스의 안전보건 관리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요?

 

하나. 안전관리의 생활화 휴먼에러 예방체계

안전사고는 우리가 예상치 못한 사이에 발행하곤 하죠. 이는 반도체를 생산하는 현장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불안전한 행동으로부터 비롯되는 재해들은 평소 안전 수칙을 생활화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PKG 제조 분야에 TF 조직을 구성하고 안전보건활동 프로그램을 더욱 보강하였으며, 인적요소 관리지침인 SHFG(SK hynix Human Factors Guideline)을 수립하여 작업장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BBS(Behavior Based Safety)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반도 체 장비 기술에 적용하고 이를 전사적으로 실천하고 있기도 한데요. 이와 함께 안전에 대한 ‘기본 지키기’의 일환으로 회사 내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환경안전 수칙 7대 항목으로 구성된 Golden Rules 제도에 전 구성원이 서약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둘. ETR 조직 운영

ERT(Emergency Response Team)란, ERT 요원들로 구성된 안전보건 관리 팀을 말하는데요. 사업장 내 비상상황이나 위기의 초기 대응을 위한 조직이기도 합니다. SK하이닉스는 ERT 요원들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및 현업 자율 비상대응 대피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요. CMS(Central Monitoring System)라는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운영하여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답니다.

★ CMS란?

사고 유형별 비상대응 프로세스 20종을 구축하여 유사 비상 상황 시 대응에 중추적인 임무를 수행하도록 한 시스템을 말합니다!

 

셋. 환경안전보건 체험교육 ESH 체험관

SK하이닉스는 2013년 환경·안전·보건 체험교육 시스템인 ESH(Environment, Safety, Health) 체험관을 개관하여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는데요. 체험관은 반도체 클린룸을 축소하 여 재현한 FAB 안전 분야와 구성원 개인건강 및 응급처치 교육을 위한 보건관리 분야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기존 이론 중심의 교육을 넘어 체험을 통한 실무교육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어 안전교육에 더욱 흥미를 더하고 있는데요. 대외적으로 체험관을 개방하여 협력사나 기관, 지역 사회 주민 등 많은 사람들이 안전교육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기도 합니다.

<< ’이천 ESH 체험관 방문기’ 보러 가기

SK하이닉스는 이 외에도 사업장에서의 예상치 못한 사고나 재해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자 정기적으로 비상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안전보건시스템 강화 활동을 전개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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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SK하이닉스의 ESH 활동 전반에 대한 내용들을 함께 살펴보았는데요. 환경과 안전 그리고 사람을 생각하는 SK하이닉스의 지속가능경영의 내일을 미리 예측해볼 수 있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외에도 대내외적으로 ESH에 관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기업의 미래뿐만 아니라 구성원들과 지역, 나아가 환경까지 생각하는 이러한 ESH 활동이 꾸준하게, 그리고 더 널리 퍼져 기업의 건강한 사회적 책임으로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폭 넓게 전개될 SK하이닉스의 ESH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