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지난 30일 이천 캠퍼스에서 ‘2024 하인슈타인 해피드리밍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이천 CPR 담당),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 봉사단원 78명(구성원 26명, 대학생 52명)이 참석해 올 한 해 하인슈타인*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하인슈타인은 SK하이닉스가 미래 ICT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맞춤형 IT창의융합교육 ▲ICT 인재 동아리 하이드리밍 ▲아이디어 경진대회 올림피아드 등이 이 사업에 포함된다[관련기사].
회사는 하인슈타인의 산하 활동으로 해피드리밍 봉사단을 기획, 자사 구성원과 이공계 대학생을 모집해 봉사단을 꾸리고 과학에 관심이 많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시행하고 있다.
* 하인슈타인(SK하이닉스+아인슈타인): “성공한 사람보다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되어라”라는 세계적인 천재과학자 아인슈타인의 뜻을 이어받아, 더 가치 있는 미래 ICT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 지원 프로그램. 2013년부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 2018년 ‘하인슈타인 사업’으로 통합되어 추진 중이다.
▲ 해피드리밍 발대식에서 하인슈타인 사업에 관해 소개하는 모습
이 활동에서 대학생 봉사단은 초·중·고등학생의 이공계 진로 멘토링을 담당하고 학습을 지원한다. 구성원 봉사단은 대학생 봉사단이 해피드리밍 활동을 원활히 수행하도록 교육하고, 이들의 취업 및 진로 상담을 돕는 멘토 역할을 맡는다. SK하이닉스는 구성원-대학생 봉사단, 대학생 봉사단-아동·청소년으로 이뤄진 2단계 멘토링을 통해 교육 효과 및 참가자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올해 회사는 작년(60명) 대비 봉사단 인원을 30% 늘려 더 많은 아동·청소년에게 수준 높은 ICT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대학생 봉사단 중 우수 봉사자를 선정, 해외 견학 기회를 제공하여 대학생 봉사단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은 ▲2023년 하인슈타인 프로그램 성과 발표 ▲2024년 계획 안내 ▲임명식 순으로 진행됐다.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하인슈타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 해피드리밍 봉사단이 발족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하며 “초·중·고등학생의 꿈을 실현하는 것을 넘어 대학생 봉사단 여러분도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지는 임명식에서는 SK하이닉스 구성원과 대학생 봉사단이 각각 임명장을 받고 소감을 밝혔다. 구성원 대표 장복규 TL은 “대학생 봉사단의 진로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활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봉사단 대표 빈예준 학생은 “우리 봉사단은 성실히 배우고 발전하는 멘티가 될 것이고, 멘토로서 과학 꿈나무들의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SK하이닉스 박용근 부사장은 “봉사단 여러분은 SK하이닉스 구성원들에게 진로와 인생을 배우는 멘티인 동시에 전국 초·중·고등학생의 멘토이자 롤 모델이 될 것”이라며 “ICT 세상이라는 큰 틀 안에서 서로가 서로를 돕는 성장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또, “SK하이닉스는 우리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이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