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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 세계 최초 4기가비트 모바일 D램 인텔 인증 획득

하이닉스반도체는 세계 최초로 54나노 기반 4기가비트 모바일 D램을 개발, 인텔의 무어스타운 플랫폼 인증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기존 대비 용량을 2배로 늘리고 전력 소모를 최소화했으며, 모바일 기기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한다. 하이닉스는 모바일 D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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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 www.hynix.co.kr)는 세계 최초로 54나노 2기가비트(Gb) 기반으로 개발된 4기가비트 모바일 D램이 인텔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 Mobile Internet Device)용 칩셋인 무어스타운(Moorestown)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의 모바일 제품이 인텔의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기가비트 모바일 D램은 모바일 제품 중 최대 용량으로, 기존의 2기가비트 제품의 패키지 크기를 유지하면서 용량은 두 배로 늘린 것이 특징이다. 전력 소비도 기존 2기가비트 제품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어 사용시간이 긴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 넷북(Netbook), 휴대전화, 네비게이션 등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품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최대 400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하며, 32개의 정보출입구(I/O)를 통해 초당 1.6기가바이트(GB) 가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올해 3분기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하이닉스는 그 동안 고용량의 2기가비트 모바일 D램(2008년 12월), 최고속·최저전압의 1기가비트 LPDDR2(2009년 4월) 등 다수의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모바일 사업을 강화해왔다. 그 결과 뛰어난 성능을 갖춘 다양한 모바일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으며, 모바일 제품에 대한 고객사의 요구에 적시에 대응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특히 모바일 제품의 비중은 지난 2분기를 기준으로, 전체 D램 매출 비중에서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높아진 15%를 차지해 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모바일 D램 시장 점유율도 올해 상반기 지난해의 동기 대비 2배 가량 확대된 20%로 대폭 증가해 올해 목표인 24%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최고의 성능을 갖춘 다양한 모바일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수익성 제고를 위해 모바일을 포함한 그래픽스, 서버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09년 8월 10일(月)
-끝–

 

<용어설명>

■ 무어스타운 (Moorestown)
인텔에서 저전력을 고려해 만든 모바일 플랫폼으로 지난 2008년 인텔 개발자 포럼(IDF)에서 소개된 차세대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 플랫폼이다.

■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 (MID ; Mobile Internet Device)
네트워크 환경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휴대 기기로서 현재 유사한 상품 군으로 UMPC, PMP, PDA, 휴대폰 등을 들 수가 있다.

■ 넷북 (Net Book)
휴대성을 극대화한 초미니 PC로 노트북 컴퓨터보다 얇고 가볍고 작게 만들어 휴대하고 다니면서 PC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기기이다.

■ 기가 비트 (Gb) & 기가바이트 (GB)
– 비트 (bit, binary digit); 소문자로 표기 ‘b’
메모리가 기억하는 정보의 최소단위로, 이진법의 한 자리수로 표현되는 단위(0 or 1) 이다.

– 바이트 (Byte = 8 bit); 대문자로 표기 ‘B’
정보를 표현하는 기본 단위로, 8개 비트를 묶어 바이트(Byte)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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