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왼쪽)와 만난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및 경영진을 만나 메모리 장기 공급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메타 데이터센터에 기업용 SSD와 서버용 D램을 공급해 온 핵심 파트너로, 이번 협의를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최 회장과 마크 저커버그는 메타의 AI 가속기 개발을 위한 MTIA(Meta Training and Inference Accelerator) 프로젝트 지원 물량 계획과 개발 로드맵을 공유하고, SK하이닉스 HBM의 적기 · 안정 공급을 전제로 HBM4·HBM4E 이후 세대까지 양사 간 기술 방향성을 조기에 확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을 MTIA 플랫폼에 맞춰 최적화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양사는 국내 메타 AI 글라스의 핵심 사용처를 발굴하고 서비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SK하이닉스의 저전력 D램과 낸드 기반 스토리지를 활용한 웨어러블 최적화 방안과 웨어러블 AI 기반 모델 및 앱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국내 메타 전용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협력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