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청주캠퍼스에 새롭게 문을 연 ‘SHE체험교육관’이 임직원과 협력사 구성원, 그리고 대학생 앰버서더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개관한 이 체험관은 Safety(안전), Health(보건), Environment(환경)의 약자인 ‘SHE’의 가치를 실천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7개 분야, 31개 체험…현장감 넘치는 안전 교육
SHE체험교육관은 총 7개 분야, 31개의 체험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SK하이닉스 대학생 앰버서더들은 교육관을 방문해 ▲화학물질안전 ▲가상안전(VR/AR) ▲FAB안전 ▲보건(신체반응속도체험) ▲일반안전(지진체험) ▲소방안전(심폐소생술) 등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봤다.
▲ SHE체험교육관의 시설을 살펴볼 수 있는 안내도
각 분야는 실생활과 밀접한 안전 이슈를 실제 상황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화학물질안전 구역에서는 공정안전관리(PSM, Public Safety Management)와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Material Safety Data Sheet)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가상안전 구역에서는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로 FAB 내 화재나 지진과 같은 재난 상황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다.
FAB안전 구역에서는 실제 반도체 공장 환경을 재현해 아이바디샤워, 보호구 착용 등 현장 근무자만 경험할 수 있는 안전 프로세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보건 구역에서는 신체반응속도 대결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고, 일반안전 구역에서는 지진 시뮬레이터로 실제 지진 상황을 경험하며 위기 대응법을 익힐 수 있다. 마지막 소방안전 구역에서도 심폐소생술 실습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기술을 전수해 준다.
“직접 해보니 더 실감 나…안전의식이 확 달라졌어요”
체험에 참가한 대학생 앰버서더들은 “단순한 이론 교육이 아니라 몸으로 직접 체득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평가했다. 강민 앰버서더는 “실제 현장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직접 체험해 보면서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김동환 앰버서더도 “지진 체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이런 체험이 꼭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안전 문화 확산 거점 ‘SHE체험교육관’
SHE체험교육관은 SK하이닉스와 협력사 구성원들이 안전, 보건, 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체험형 교육을 통해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