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독거노인 가구는 140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그 중 빈곤과 사회적 단절 등을 겪는 취약 독거노인은 무려 65만여 명. 어르신 홀로 외롭게 삶을 마감하는 고독사 역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SK하이닉스는 생각합니다. “우리의 역량을 활용해 독거어르신들을 도울 방법이 없을까?” 실버프렌드는 이러한 오랜 고민에서 나온 해답입니다.
독거어르신의 생활 편의를 돕는 AI스피커, 실버프렌드
▲ AI 스피커+셋탑박스 ‘실버프렌드’
SK하이닉스는 보건복지부와 MOU를 맺고 지역사회 독거노인 2,000명에게 인공지능(AI) 디바이스 ‘실버프렌드’를 무상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실버프렌드는 즐겨 듣는 음악을 틀어주거나 대화를 나누는 등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일종의 AI스피커인데요.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통해 TV와 조명을 제어하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생활 편의를 돕기도 합니다.
실버프렌드가 다른 봉사활동과 차별화되는 점은 어르신들의 생활 패턴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어르신들의 안전사고까지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르신들에게 IT기기는 다소 낯설게 느껴지실 수 있을 텐데요. 아무리 좋은 기기라도 쓰임이 없다면 의미가 없겠죠? 그래서 실버프렌드 봉사단이 나섰습니다. SK하이닉스 임직원으로 구성된 실버프렌드 봉사단은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주기적으로 만나 실버프렌드를 비롯한 IT 기기 사용법을 알려드리는 역할을 합니다. 따스한 손길로 어르신들을 보듬는 진짜 ‘친구’이기도 하죠.
우리가 바로 실버프렌드 봉사단! 열띤 교육 현장 속으로
지난 9월 12일, 실버프렌드 첫 봉사를 앞두고 실버프렌드 봉사단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사회공헌팀 윤승현 팀장과 김영기 선임이 실버프렌드의 기획 배경과 추진 계획을 소개합니다. 기업의 고유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실버프렌드 활동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SK하이닉스는 독거어르신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실버프렌드 사업을 진행합니다.
첨단 IT기기에 익숙한 요즘 세대들이라도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게 기능을 설명해드리려면 교육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이날은 SK브로드밴드 최민우 매니저가 직접 교육에 나섰습니다. 실버프렌드는 인공지능 스피커와 셋톱박스, 스마트 스위치 등이 하나의 패키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도 간단한 발화어와 명령어만으로 TV를 켜고 끄고 좋아하는 노래를 틀 수 있습니다. 발화어가 낯선 어르신들이라면 스마트 스위치를 누르고 명령어만 말하면 OK! 실버프렌드 사용하기, 참 쉽죠? 하지만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의 눈높이에서 다시 질문하며 실버프렌드의 기능을 꼼꼼하게 숙지합니다.
이어 이천시노인종합복지관 최미남 팀장이 강단에 섰습니다. 독거어르신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해법을 전수하기 위해서죠. 어르신들은 기본적으로 첨단 기기 사용법을 익히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최미남 팀장은 어르신들이 꾸준히 기능을 사용하며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한 번에 기능 하나씩’ ‘꾸준한 반복 학습’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하는 노하우에 교육에 참여한 구성원들의 눈빛이 더욱 반짝입니다.
때로는 손자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독거어르신을 위하는 따뜻한 마음이 모여서일까요? 교육 현장은 어느새 훈훈한 열기로 가득했는데요. 이쯤되니 오늘 모인 이들이 어떠한 계기로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오재명 사원, 정선주 기사를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실버프렌드 봉사단은 다가오는 10월부터 2인 1조로 매월 1회 4개 가정에 방문해 실버프렌드 사용법을 안내하고 말벗이 되어드릴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의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실버프렌드. 더불어 독거어르신의 진정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실버프렌드 봉사단이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