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UBS와 5천만 달러 규모로
- IMF이후 본격적인 해외기채 시작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세계적 금융회사인 UBS(Union Bank of Switzerland. 스위스 연방은행)와 미화 5천만 달러 규모(280만주)의 해외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현대전자 장동국 부사장과 UBS Dr. Grete(그레티) 부총재는 4월 1일 홍콩에서 해외 전환사채 발행 조인식을 가졌다. 현대증권과 UBS가 공동 주간사로 참여한 이번 해외전환사채 발행은 IMF 이후 중단됐던 국내 기업들의 해외 기채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전자는 IMF 여파에도 불구하고 만기 6년, 표면금리 0.50%(年利), 전환 프리미엄 10% 등 비교적 양호한 조건으로 전환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한국의 경제 회복과 국내 기업의 잠재력에 대한 해외투자가들의 낙관적 전망이 늘고 있는 가운데, 현대전자가 양호한 조건으로 해외 전환사채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타기업들의 해외 자본 유치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현대전자의 해외 전환사채를 발행한 UBS는 은행과 증권회사 기능을 병행하는 스위스 최대 금융회사로서 세계적인 신용을 인정받고 있다.

 

1998년 4월 1일(水)
-끝-

 

SK하이닉스의 다채로운 이미지와 영상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