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술상」 제정, 총 2억 1천만원 포상금 지급
- 국내 제조업체 최초로 '억대 연봉 직원' 탄생 기대

 

금융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고액의 연봉자가 속속 출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조업체에서도 '억대 연봉자'가 탄생할 전망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전자(대표: 김영환)는 최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분야 임직원의 동기부여와 사기진작 차원에서 파격적인 인센티브(보상)제도를 제정, 시행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기술상」으로 명명된 이번 보상제도는 1년동안에 수행 완료된 모든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평가, 우수 기술 및 제품을 선정하여 ▲ 대상 1팀에 1억원 ▲ 공헌상 1팀에 5천만원 ▲ 장려상 3개팀에 각각 2천만원 등 총 2억 1천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올해 '99년도 수상자로 4개 연구팀이 선정됐다. 첫 수상팀으로 공헌상을 받은 '걸리버 PCS 폴더 단말기' 개발팀은 5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받았으며, 장려상에는 '4세대 64메가 싱크로너스 D램' 개발팀·'MPEG-4/7 기술' 개발팀·'이미지센서' 개발팀 등 3개팀이 선정되어 각각 2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받았다.

 

현대전자는 이번 「현대기술상」의 수여에 앞서 기술적 우수성, 개발의 적기성, 투자 대비 매출성과 등 다각적인 평가기준을 토대로 각 연구소 및 사업본부내 연구팀들을 평가하여 수상팀을 최종 선정했다. 공헌상을 수상하여 5천만원의 포상금을 받게된 '걸리버 PCS 폴더 단말기' 개발팀의 한 연구원은 "꼭 포상금을 받기위해 일한 것은 아니지만 상을 받게되어 무척 기쁘고, 무엇보다 일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연구환경이 조성 되어 앞으로 일할 맛이 난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전자는 이번 「현대기술상」이외에도 능력주의 원칙에 입각한 파격적인 인사제도를 실시하고 있어 조만간 국내 제조업체로는 처음으로 억대의 연봉을 받는 직원이 탄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97년부터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수행성과가 우수할 경우 해당 팀에게 최고 8천만원까지 포상하는 '개발성과포상제도'를 시행, 현재까지 총 4억6천5백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1999년 5월 12일(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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