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DDR2 SD램 533MHz 제품의 성능을 능가하는 PC용 초고속 메모리
- 지난달 대만 모듈 제작 업체에 샘플 공급, 4월부터 본격 양산
- 초고속 메모리 시장서 선도업체로서 입지 더욱 강화

 

040311(수정)

하이닉스반도체(대표 우의제(禹義濟), www.hynix.com)가 초고속 메모리인 DDR SD램550MHz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4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해 7월 초고속 500MHz 동작속도를 구현한 DDR SD램 제품을 업계 최초로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 차세대 DRAM인 DDR2 SD램 533MHz보다 더 빠른 PC용 초고속 메모리 DDR SD램 550MHz를 출시하게 되었다.

 

同 제품은 별도의 투자 없이 기존 DDR SD램 생산시설을 이용하여 DDR2 SD램 보다 빠른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원가경쟁력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보다 빠른 고성능 PC사용자나 게임기 시장의 매니아(Mania)들은 DDR2 SD램으로 업그레이드(Upgrade)하기 위해 새로운 PC로 교체할 필요 없이 同 제품으로 기존 PC에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면에서도 훨씬 저렴하다. 따라서 하이닉스반도체는 고성능 PC사용자나 게임기 시장의 매니아 等 틈새 시장(Niche Market)을 집중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하이닉스반도체는 인텔이 올 상반기말에 DDR과 DDR2 SD램을 동시에 지원하는 새로운 칩셋인 그랜츠데일(Grantsdale)을 본격적으로 출시하면 하반기에는 데스크탑 PC의 30% 이상이 이 칩셋을 채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반도체는 DDR2 SD램533MHz 보다 빠르고 저렴한 DDR SD램 550MHz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달에 대만 Module제작 업체들에 샘플을 공급했으며,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가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DDR SD램 550MHz의 경우 하이닉스반도체가 유일하게 공급할 수 있는 等 초고속 메모리 시장은 수요 대비 공급자가 제한되어 있어 DDR SD램 550MHz 제품의 경우 DDR SD램400MHz 제품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우 높은 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인텔社로부터 1G DDR2 400 및 533MHz에 대한 제품인증을 획득한 바 있는 하이닉스반도체는 향후 DDR2 SD램 667 및 800MHz, GDDR4등 경쟁력 있는 초고속 메모리 제품을 지속적 개발하여 초고속 메모리시장의 선도업체로서 제품 표준화를 주도하는 한편, 수익성 확보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참고 사항 >
- GDDR4: 그래픽(Graphic) 메모리에 사용되는 DDR SD램으로 1GHz(2Gbps) 이상 초고속으로 동작하는 D램이다.

 

2004년 3월 11일(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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