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대표 우의제(禹義濟), www.hynix.com)는 총 5억불 규모의 해외 채권 발행을 확정하였다고 뉴욕 현지 시간 6월 24일 밝혔다. 총 조달 규모 5억불 중 2억불은 변동금리를, 3억불은 고정금리를 적용하였으며, 금번 발행한 총 5억불은 이미 국내에서 조달된 7.5억불과 함께 2006년 말에 만기 도래하는 차입금의 조기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하이닉스반도체는 단기에 집중된 차입금에 대한 부담을 장기적으로 분산시켜 회사의 재무구조를 더욱 안정화 하였으며, 2001년 이후 지속되어온 구조조정촉진법에 의한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를 벗어나 완전한 경영정상화를 이루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해외 경쟁사의 실적 부진과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불안정한 경기변동에 대한 우려, GM과 Ford社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이후 악화된 채권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세계 메모리 반도체 업계 최초로 대규모의 국제 채권 발행을 성사시킨 것은 하이닉스의 그간의 경영 및 구조조정 성과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인정을 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경영 정상화를 계기로 핵심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여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전문회사로 한 단계 도약할 계획이다.

 

2005년 6월 25일 (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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