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동력, 메모리 반도체! 바야흐로 메모리 황금시대입니다. 얼마 전 SEDEX2018를 성황리에 마친 SK하이닉스가 이번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가 열리는 상하이로 떠났습니다. 이곳에서 SK하이닉스는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들을 선보였다고 하는데요. 한창 열기가 달아오른 박람회 현장에서 SK하이닉스를 만나보았습니다.
상하이에서 메모리 황금시대를 외치다
지난 5일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는 중국 바이어 15만 개 사가 참가하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120여 개 국 3천여 기업들이 참가하며, 그중 국내기업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200여 개 사가 참가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 중국은 국제사회에 개방의 문을 활짝 열기 위해 이번 박람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상하이시는 개최 첫날인 지난 5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만큼 이번 박람회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현재 세계 곳곳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중국에도 역시 우시와 충칭에 각각 현지법인을 통해 공장을 운영 중인데요. 이러한 중요한 국제무대에 SK하이닉스가 빠질 수 없겠죠?
SK하이닉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 위상을 드러내고자 ‘메모리 황금시대(A Golden Age of Memory)’를 메인 콘셉트로 부스를 조성했습니다. 그리고 SK하이닉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주력제품과 미래에 주목받는 차세대 제품까지 동시에 선보였다고 합니다. 메모리 반도체 시대의 중심에 선 글로벌 기업인 만큼, SK하이닉스 부스를 찾는 현지인들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SK하이닉스 전시 부스 둘러보기
부스의 입구에 설치된 스크린에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묘사한 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빅데이터 시대, 데이터양이 매년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를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을 드러냅니다.
바닥에 흐르는 데이터를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니 이번엔 데이터센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것이 바로 서버인데요. 데이터센터 한 대에는 수백~수천 개의 서버가 들어가고, 서버에는 메모리 수 천 개를 필요로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편리한 IT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것, 바로 메모리 반도체 덕분이겠죠?
또한 반도체가 생소한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공간도 마련돼 있었습니다. 이곳에선 세계 최초로 개발된 D램과 낸드플래시 제품, 그리고 최근 개발된 제품까지 모두 살펴보고 비교해볼 수 있었습니다.
SK하이닉스 제품의 실물을 전시해놓은 부스 역시 관람객들로 붐볐는데요. 모바일용 반도체를 비롯해 eMMS 5.1, LPDDR4, LPDDR4X 등 다양한 자동차용 반도체 제품들의 구조와 특징, 기능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세대 반도체 제품인 HBM2와 SSD 역시 많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HBM2는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D램 제품으로 슈퍼컴퓨터, AI솔루션, 그래픽 솔루션 등에 사용되는 초고성능 제품입니다. SSD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보다 우수한 내구성과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어 노트북, 울트라북 등에 다양하게 적용됩니다.
이 밖에도 CMOS Image Sensor를 통해 직접 촬영해보고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이 체험은 지난 SEDEX2018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현지에서도 열띤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이며 세계 유수 기업들 사이에서도 그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오늘도 SK하이닉스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을 일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SK하이닉스가 또 어떠한 기술로 세상을 놀라게 할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