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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개최된 인텔개발자회의(IDF)에 참가했습니다. 첨단미래기술의 향연이 펼쳐진 IDF 2016! 그 뜨거운 현장에서 SK하이닉스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ㅍ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보다, I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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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인텔개발자회의(Intel Developer Forum; IDF)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인텔은 해마다 IDF 행사를 통해 미래 기술 혁신을 위한 최신 IT 정보와 관련 제품을 개발자 및 파트너들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는데요. SK하이닉스도 참여해 자리를 빛낸 가운데 델, 에릭슨, 레노보, 삼성, 시스코 등 200여개의 기업과 약 6천여 명의 인파가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이번 2016 IDF의 주제는 “The Future is What you Make’ 로 진행되었는데요.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에서 IoT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과 더불어 그 중심에 있는 데이터센터를 위한 메모리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소개했습니다. 생활 전반에 걸친 커넥팅이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데이터센터는 구심점이 되고, 방대한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한 성능과 안정성이 지속적으로 중요해지기 때문입니다.

업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인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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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 SK하이닉스는 자사 메모리 제품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 제품들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2세대 3D 낸드플래시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용 ‘UFS(Universal Flash Storage) 2.1’ 및 D램과 낸드플래시를 한 모듈에 장착한 서버용 ‘NVDIMM(Non Volatile DIMM)’을 공개하여 업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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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번 IDF에서 선보인 제품을 좀 더 알아보도록 할까요? 먼저 ‘UFS 2.1 솔루션’은 자사 2세대 3D 낸드플래시와 컨트롤러를 기반으로 128·64·32GB의 용량을 구현했습니다. 최근 양산에 들어간 이 제품은 모바일 프로세서와 최적의 호환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SK하이닉스 NAND상품기획실장 최수환 상무는 “자사 UFS 2.1을 탑재한 스마트폰 사용자는 8K 화질 및 360도 동영상의 원활한 재생, RAW 이미지 포맷의 연사 기능 사용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플래그십 스마트폰 위주로 탑재를 시작한 UFS는 2018년에 절반 이상의 스마트폰에서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으로 비휘발성 하이브리드 D램 모듈인 16GB(기가바이트) DDR4 NVDIMM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제품은 D램과 낸드플래시를 한 모듈 안에 결합한 것이 특징인 제품으로 고속 데이터 처리뿐만 아니라 한 차원 높은 데이터 안정성을 요구하는 서버 고객들에게 특화된 솔루션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는 JEDEC 표준인 이 제품을 샘플링 하기 시작했으며, 연말 내에 양산하겠다는 계획과 빠른 시일 내 32GB 모듈 제품의 개발도 마무리한다는 계획도 밝혀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 SK하이닉스가 선보인 제품의 특징을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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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S 2.1

UFS2.1은 직렬 인터페이스 사용으로 읽기/쓰기 동작이 동시에 진행되는 풀 듀플렉스 전송 방식과 커맨드큐 기술을 적용한 낸드플래시 솔루션 제품인데요. 초당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800MB(메가바이트)와 200MB로 동작해 기존 eMMC(embedded Multi Media Card) 5.1보다 세 배 이상 빠른 읽기속도를 제공합니다.

 

NVDIMM

NVDIMM은 D램과 D램 두 배 용량의 낸드플래시를 한 모듈 안에 결합했습니다. 때문에 예상치 못한 전원손실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D램의 데이터를 순간적으로 낸드플래시로 전송함으로써,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 및 복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제품입니다.

세계를 사로잡은 탁월한 기술력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2회 열리는 인텔개발자회의. SK하이닉스는 지난 4월에 중국 선전에서 열린 IDF 2016 상반기 행사에서도 2세대 3D 낸드플래시 기반의 1TB(테라바이트)급 NVMe SSD를 선보인 바 있는데요. 이번 하반기에도 경쟁력 있는 메모리 솔루션 출시를 이어가며 기술적 진보를 알렸습니다. 이와 같이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D램과 낸드플래시를 기반으로 한 업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지속 출시하여, 시장경쟁력 및 고객 관계 강화에 집중해 급변하는 반도체 시장을 선도해나갈 예정입니다.

 

혁신적인 기술이 등장하면, 우리의 삶은 변화합니다. 지금은 최신 IT기술이 세상을 빠르게 바꾸면서 상상만 했던 미래를 점차 현실로 만들어나가고 있죠. 그런 면에서 IDF 2016은 그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반도체 시장의 밝은 비전을 보여준 SK하이닉스의 노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세상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힘차게 달려나가는 SK하이닉스를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