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라

코로나19로 인해 당연하다고 여겼던 일상 속의 활동들이 어려워진 요즘, 가족의 주말 풍경 또한 바뀌었다. 휴일은 집에서 TV를 보거나 늦잠을 자는 시간이 된 지 오래, 온 가족이 함께 공원이나 카페, 미술관이나 공연장으로 나들이 가본 것이 언제인지도 가물가물하다. SK하이닉스는 집에서 보내는 구성원들의 여가 시간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줄 특별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집에서 가족과 함께 그림을 그리고, 그 결과물을 온라인으로 출품해 전시하는 ‘SKMS 랜선 미술대회’를 개최한 것.

출품작 중 최근 수상작들이 선정됐고, 이번 미술대회를 통해서 모인 그림들 중 200여 점은 SK하이닉스 이천, 청주, 분당 캠퍼스 내 행복 미술관 ‘Gallery H’에 전시 중이다. 뉴스룸은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SK하이닉스 구성원과 가족들의 상상력으로 완성된 ‘행복의 세계’를 Gallery H에서 이곳으로 잠깐 옮겨와 봤다.

우리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아이와 함께 그려본 특별한 시간 ‘SKMS 랜선 미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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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캠퍼스 R&D 센터 1층 Gallery H에 설치된 전시 패널의 일부. 이번 SKMS 랜선 미술대회에서는 많은 구성원 자녀들이 가족과의 행복을 주제로 그린 그림을 출품했다.

 

성인부와 어린이부(초등부, 유치부)로 구성된 SKMS 랜선 미술대회의 주제는 ‘나만의 SKMS(SK Management System, SK경영철학) 표현하기’, 그리고 ‘반도체로 만드는 행복한 미래 세상’. 그림을 가족이 함께 그리는 과정을 통해 SKMS가 말하는 ‘구성원 행복’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고, SK하이닉스 반도체로 만들어지는 미래 세상의 모습을 창의적으로 표현해 보는 것을 취지로 했다.

지난 9월 7일부터 10월 5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출품된 작품의 수는 1,092점. 이중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 및 구성원 투표를 통해 총 10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행복한 피카소상(대상)의 영예는 △청주캠퍼스 오우석 TL의 <HAPPY MOMENT of HiGINEER>(성인부) △김지완 어린이의 <웨이퍼 위에서 축구대회>(어린이부)가 차지했다. △이천캠퍼스 김미란 TL의 <행복 동행>(성인부) △박수현 어린이의 <행복에 퐁당 사랑에 퐁당>(어린이부) △김서령 어린이의 <행복한 우리가족 비누방울 놀이>는 행복한 고흐상(최우수상)을, △이천캠퍼스 김희진 기사의 <하이지니어 세계를 넘어 우주까지>(성인부) △장연지 어린이의 <반도체 양탄자 타고 세계여행>(어린이부) △권민서 어린이의 <반도체야, 고마워!>(어린이부) △장은유 어린이의 <할아버지와 함께 있어요>(어린이부) △현서은 어린이의 <동화 속에 들어간 우리 가족>(어린이부)은 행복한 모네상(우수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이번 대회에 출품된 작품 중 수상작을 포함, 오프라인 전시작품으로 선정된 총 208점의 그림은 10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이천, 청주, 분당 캠퍼스의 사내 미술관 Gallery H에서 전시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회화부터 캘리그래피, 웹툰에 더해 한 땀 한 땀 정성껏 수놓은 자수까지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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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진행을 담당한 EE(Employee Experience) 기획팀 이혜미 TL은 “이번 SKMS 랜선 미술대회는 구성원이 직접 그린 작품들로 Gallery H의 전시가 구성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전시된 작품들을 통해 ‘행복’과 ‘SKMS’의 의미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대회의 취지를 소개했다.

“랜선 미술대회 통해 ‘행복’의 의미 되새겨…코로나19로 잊고 있던 일상 속 즐거움 선물”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독특한 상상력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담아내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수상작들이다. 첨단 반도체 기술과 미래 사회에 대한 상상력을 순수한 아이의 시선으로 표현한 작품부터, 가족과의 행복한 순간, 회사 생활의 보람과 즐거움을 담아낸 작품까지. ‘행복’의 의미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 그림들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입가에 미소가 그려진다. 

이 작품들에는 어떤 의도와 생각이 담겨있을까? ‘행복한 피카소상’을 수상한 오우석 TL(성인부)과 김지완 어린이(어린이부)의 어머니 김명숙 기장을 만나, 그림에 담긴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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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 부문 ‘행복한 피카소상’을 수상한 오우석 TL과 그의 작품 <HAPPY MOMENT of HiGINEER

 

먼저 만나볼 수상자는 청주캠퍼스 분석기술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오우석 TL. 그는 유튜브를 통해 배운 두들(Doodle, 펜이나 연필 등으로 낙서하듯이 가볍게 그리는 그림) 기법을 활용해, 회사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느낀 기쁨이나 동료들과 보낸 즐거운 시간을 한 장의 그림으로 표현했다. 하이지니어의 희로애락을 재치 있게 담아낸 <HAPPY MOMENT of HiGINEER>는 심사위원들로부터 ‘SKMS를 가장 잘 표현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가 시작된 첫 날, 출근길 회사 로비에 걸린 자신의 작품을 보고 “만감이 교차하는 벅찬 감정”을 느꼈다는 오 TL은 행복에 대해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해내는 과정에서 얻는 기쁨”이라고 정의했다. 이를 위해 실제로 평소에도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그림을 그리며 에너지를 충전한다고. 

그는 랜선 미술대회가 자신에게 큰 활력소가 된 것처럼, 전시장에 걸린 본인의 작품이 다른 구성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해주기를 기대했다. 

“꽃을 보고자 하는 사람은 어디서도 꽃을 볼 수 있다는 오랜 격언처럼, 이번 전시를 통해 바쁜 업무와 시간에 쫓겨 지나치는 사무공간에서도 잠시 여유를 갖고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미술대회 통해 아들과 깊은 대화 나눠, 가정도 회사도 원팀(One Team)일 때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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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부(초등부) 부문 ‘행복한 피카소상’을 수상한 김지완 어린이와 어머니 김명숙 기장/ 김지완 어린이의 작품 <웨이퍼 위에서 축구대회>

 

‘웨이퍼로 만들어진 운동장에서 AI 로봇과 함께하는 축구대회가 열린다면 어떨까?’ 청주캠퍼스 NAND Package 제조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명숙 기장의 자녀 김지완 어린이는 <웨이퍼 위에서 축구대회>를 통해 이런 상상력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반도체 칩을 사용해 선수들의 몸 상태가 실시간으로 기록되는 ‘스마트 스포츠(Smart Sports)’ 경기 장면을 화폭에 담아낸 것. 다채로운 색감이 돋보이는 이 그림은 “생동감 있는 화면 구성으로 어린이다운 상상력을 잘 표현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초등학교 3학년인 김지완 어린이는 평소에도 엄마, 아빠 몰래 밤늦은 시간까지 그림을 그릴 만큼 미술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고. 이번 미술대회는 평소 바쁜 업무로 인해 아이들과 대화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는 김 기장에게, 반도체를 다루는 엄마의 일에 대한 아들의 생각을 깊이 들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지완이가 자신의 그림이 엄마가 다니는 회사에서 주는 상을 받고 전시된다는 소식에 뛸 듯이 기뻐했어요. SKMS 랜선 미술대회 덕분에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며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각자 바쁜 일상을 살다가도 기쁘거나 슬픈 일이 생기면 똘똘 뭉쳐 원팀(One Team)이 되는 가족처럼, 회사 생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바쁜 업무에 지칠 때도 많지만, 동료들과 소통하고 의지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얻는 에너지야말로 회사에서만 누릴 수 있는 행복인 것 같아요”

온라인 전시도 병행…미술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Art Collection Book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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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MS 랜선 미술대회 전시는 이천, 청주, 분당 캠퍼스에서 오프라인 전시가 진행되며, 온라인 갤러리(www.SK하이닉스미술대회.com)에서도 모든 응모작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출품된 모든 그림이 도록 형식으로 담긴 SKMS Art Collection Book을 출간해 참가자 전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실물로 전시된 작품은 기념 액자로 제작해 전시 종료 후 작품 주인공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미술대회에 참가한 887명의 어린이 전원에게는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CEO 메시지가 담긴 '행복한 다빈치' 상장이 수여돼, 구성원과 그 가족에게 더욱더 특별한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미 TL은 “최종 수장작을 고르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난 작품들이 많아, 공간 제약 없이 모든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갤러리 전시도 병행할 예정”이라며 “아직 전시 일정이 많이 남은 만큼, 구성원들의 관심과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