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25_하이닉스 블로그 사시미조 컨텐츠

시간이 갈수록 작아지고, 더욱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스마트폰! 이러한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 중 하나는 메모리 반도체인데요. 더욱 더 좋은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메모리 시스템과 관련된 지속적인 연구가 필수라고 해요! 그렇다면 ‘메모리 반도체’ 분야 세계 2위 기업인 SK하이닉스에서는 어떠한 연구 과정을 진행하고 있을까요? 메모리 시스템 분야에서 활약할 미래를 그리고 있는 꿈나무 YOUNG 하이라이터 원희가 SK하이닉스 메모리 시스템 연구소를 직접 찾아 궁금증을 해결했는데요. 그 이야기, 지금 함께 만나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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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학점관리와 토익, 전공 공부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하는 법이 없는 조원희 학생은 성실하고 열정이 많은 친구입니다. 특히, 원희는 전자공학 전공자인 만큼 반도체에 무척이나 관심이 많은데요. 원희의 꿈은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부서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랍니다.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원희! 그러나, 문득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회의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1 - 2019-10-22T124136.048▲ 메모리 반도체 전문가로 활약할 꿈을 키우고 있는 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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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2019-10-22T124143.693▲ 꿈나무 원희의 고민을 해결해주러 온 YOUNG 하이라이터 지현과 지웅

 

그 때, YOUNG 하이라이터 지현과 지웅이 나타나 원희의 고민을 해결해주러 등장합니다. YOUNG 하이라이터 지현과 지웅은 꿈나무 원희를 데리고 어디론가 떠나는데요. 과연 그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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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와 친구들은 SK하이닉스 이천 사업장을 방문하였는데요. 그들을 맞이해주신 분은 메모리 시스템 연구소의 이승민 수석님이었습니다. 생생한 메모리 시스템 연구소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실까요?

 

메모리 시스템 연구소 이승민 수석▲ 메모리 시스템 연구소의 이승민 수석님

 

Q. 안녕하세요! SK하이닉스 블로그 하이라이트를 방문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올해로 SK하이닉스를 입사한지 17년째 되었네요. 현재 메모리 시스템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승민 수석이라고 합니다. 현재 저는 메모리 시스템 설계(Architecture) 연구와 함께 업체간 컨소시엄(Consortium)* 회의 참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컨소시엄(Consortium) : IT업계가 모여서 협의하는 기구

 

Q.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세계 2위가 되기까지 메모리 시스템 연구소가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 같은데요. 주로 어떠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나요?

메모리 시스템 연구소는 시스템의 변화를 연구하고 향후 미래에 사용될 메모리 솔루션을 만들어 가는 조직이에요. 다른 기업들과 미래의 메모리 시스템에 대한 논의 및 협업을 진행하여 메모리 솔루션의 변화를 미리 감지 및 주도하는 것이 연구소의 가장 큰 업무랍니다.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산업에서 선두주자로 한 단계 도약을 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죠.

 

22 (10)▲ 이승민 수석님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YOUNG 하이라이터

 

Q. 향후 미래에 쓰일 메모리 반도체에 관해 연구한다고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연구개발과정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지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현재 메모리 시스템 연구소는 2개의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어요. 첫 번째로는 Memory Scaling인데요. 현재 반도체는 날이 갈수록 메모리 용량은 증가하고 가격은 낮아지고 있죠. 이것은 모두 Memory Scaling 때문에 가능한 일이에요. 이에 메모리 시스템 연구소에서도 더 작고 빠른 메모리를 효율적이고 저렴하게 생산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두 번째 분야는 향후 미래에 쓰일 New Memory에 대한 연구에요. 보통 Memory라고 하면 NAND FLASH와 DRAM으로 분류되는데요. NAND FLASH는 DRAM에 비해 데이터를 읽는 데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DRAM은 메모리 저장하는 데 월등하죠. 이 DRAM과 NAND FLASH의 각각의 장점을 살려 하나로 통합한 차세대 New Memory가 크게 주목 받고 있는데요. 메모리 시스템 연구소에서도 현재 PC-RAM, RE-RA 등의 New Memory 등을 연구하고 있답니다

 

Q. 그렇다면 미래에 쓰일 차세대 메모리의 개발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으시나요?

‘머지 않은 미래에 어떤 기술을 사용하게 될 것인가?’, ‘그 때 직면하게 될 문제는 무엇인가?’ 등을 미리 예측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최근에 주목을 받고 있는 DDR4 메모리 역시 제품 출시 전 수년 간의 연구를 통해 탄생한 것인데요. 이처럼 현재 메모리 시스템 연구소에서는 2018~2020년도에 쓰일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를 바라보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Q. 17년 동안 SK하이닉스에서 근무해왔다고 하셨는데요. 업무 중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혹시 있었나요?

에피소드는 딱히 생각나지는 않지만, 17년 동안 여러 부서에서 근무해오면서 각 부서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생산(Product)에 가까워 질수록 단시간 안에 고퀄리티의 제품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는 반면, 연구소 쪽은 스케줄에 대한 압박감은 적지만 누구도 확답을 주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죠. 어느 부서든 나름의 고충과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Q. 현재 메모리 시스템 연구소가 생각하고 있는 단∙장기적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메모리 시스템 연구소에서는 2018~2020년도에 시간이 맞춰져 있어요. 그래서 현재 단기적인 것보다는 장기적으로는 DDR4 다음 세대 계획에 대해 생각해야 한답니다. 따라서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사용될 메모리를 생산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현재 가장 중요한 계획이 아닐까 합니다.

 

Q. 메모리 시스템 연구소에서 업무를 해오시면서 어떨 때 자부심을 느끼시나요?

‘미래는 내 손 안에 달려있다!?’(하하). 사실상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다는 것은 참 흥미로운 이야기잖아요? 내일의 트렌드를 예측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현재 메모리 반도체의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뿌듯함과 즐거움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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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9)▲ 진지하게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YOUNG 하이라이터

 

Q. YOUNG 하이라이터 역시 개인적으로 메모리 반도체에 관심이 많은데요.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나 전공 지식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일단, 학부생들에게 바라는 전공 지식은 그리 많지 않아요. 거의 3가지 사항에 대해 많이 보게 되는데요. 근본적으로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회사에서 하는 실무에는 차이가 많아 실제 입사 후 새로운 교육을 받아야 해요. 따라서 해당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고 이해하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정도의 기본 바탕을 요구한다고 할 수 있죠.

두 번째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합니다. 제조업체 특히 반도체 회사의 경우 제품의 90% 이상이 세계로 수출되기 때문에 외국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해요. 따라서 단순한 어학성적보다는, 자신이 외국인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인성’입니다. 이 세상에 몰라서 못하는 것은 없어요. 다만, 도망치려 하기 때문에 못하는 거죠. 책임감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 못할 것이 없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사람의 태도가 중요한 것이고 성실, 겸손, 공명정대함과 같은 사람됨됨이가 중요한 것이죠.

 

Q. 메모리 시스템 분야를 바라보고 있는 꿈나무 학생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저는 “기본에 충실 하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특히 메모리 시스템 연구와 같은 분야는 미래를 예측하고 멀리 봐야 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끈기와 지구력을 필요로 합니다. 어떤 일을 함에 있어서 지름길이란 없어요. 지름길을 찾으려 하면 무너지기 쉽죠. 때문에 앞서 언급했듯 사람됨과 열정, 끈기, 성실함이 중요한 것이랍니다. 자신이 꿈꾸는 분야를 명확히 정해서 기본을 충실하게 닦아나간다면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해요.

 

4 (34)▲ 인터뷰 후 궁금증을 해결하고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된 YOUNG 하이라이터 친구들

 

마치 옛날 이야기 해주시듯 친절히 설명해주신 이승민 수석님 덕분에 꿈나무 원희는 궁금증을 풀고, 미래에 대한 새로운 계획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꿈에 한발자국 더 다가간 느낌이었는데요.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모든 준비 과정들이 그리 무의미한 일은 아님을, 언젠가는 반드시 쓸모 있게 사용될 것임을 믿게 되었답니다. 메모리 반도체 연구소 방문을 통해 미래의 꿈을 더욱 확고하게 다진 원희의 모습에 YOUNG 하이라이터들 역시 무척이나 뿌듯했는데요. 새로운 메모리 반도체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메모리 시스템 연구소가 집안의 가장과 같은 듬직한 역할을 하고 있기에 SK하이닉스가 세계 2위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 될 수 있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