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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2017년 TV광고가 첫 공개됐습니다. 이번 광고를 보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변화'입니다. 과연 광고 안에서 어렵고 딱딱한 반도체의 이미지를 어떤 방식으로 벗어 던지고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노력했는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그럼 SK하이닉스가 이번 광고에 담아낸 이야기와 부여한 의미를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7 SK하이닉스 광고, 핵심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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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SK하이닉스 광고의 핵심은 바로 ‘변화’입니다. 반도체 회사의 광고이니 아무래도 반도체의 변화상에 관한 이미지가 나올 거라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광고에는 반도체 관한 묘사가 도입부와 말미에 잠깐 나옵니다. 그 외에는 잘 찾아볼 수 없죠. 이를 대신해 주로 등장하는 오브제(Object)는 노트북, 스마트폰,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입니다.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디지털 디바이스에서부터 앞으로 주로 사용하게 될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현재부터 미래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IT 기기들이 등장하고, 이것은 광고 마지막에 반도체의 형상으로 모아집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SK하이닉스도 이러한 IT 기기의 변화처럼 계속해서 진화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어가는 IT 트렌드 못지 않게, 반도체도 과거 진공관 시절부터 트랜지스터를 거쳐 초고집적 회로까지 고도화되어 온 발전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히스토리는 현재진행형이죠. 광고 속 현재부터 미래까지 관통하는 위 오브제들의 나열은 SK하이닉스가 현재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세상의 관심이 4차 산업혁명에 집중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반도체 분야도 새 시대의 주역으로 대접받을 자격이 충분하기에, SK하이닉스가 추구하는 변화를 더더욱 강조하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변화의 근간', 반도체 그리고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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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여기서 생기는 궁금증이 하나! 광고에 등장하는 오브제들은 단순히 SK하이닉스의 변화와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이미지 장치로만 기능하는 걸까요? 이번 광고에는 노트북부터 스마트폰,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익숙한 오브제들이 등장합니다. 그 중 일부는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는 것들이며, 일부는 머지않아 사용하게 될 미래의 디바이스들이죠. 그런데 누구든 이러한 기기들을 보면서 반도체를 떠올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도체는 우리가 잘 아는 IT 기기들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오히려 기기들의 정상 작동을 위한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주목 받는 것은 기기 안에 있는 반도체가 아닌, 기기 바깥으로 구현되는 기능과 디바이스들이죠.

이번 광고는 실제로 매우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이 잘 인지하지 못하는 반도체의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외형적인 것에만 향해있는 이들의 시선을 안으로 유도합니다. 그 장치가 바로 광고상에서 위의 오브제들을 홀로그램처럼 형상화하고 있는 물건입니다. 화면 하단에서 오브제들을 밝게 비춰주는 그 물건은 다름 아닌 반도체. 이 구성은 반도체라는 존재가 사실 노트북, 스마트폰 등 주요 디지털 디바이스들의 근간임을 알리고,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미래의 디바이스들에도 필수 요소로 기능할 거라는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나아가 SK하이닉스가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변화의 등불을 밝히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등 기술혁신을 묵묵히 뒷받침하고 있는 존재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번 광고는 SK하이닉스가 '안'에서 변화를 이끌고, 미래 기술을 구동하는 핵심적인 존재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안에서 밖을 만들다'는 SK하이닉스의 주요 가치를 잘 담아낸 슬로건이라고 볼 수 있죠.

 

4차 산업 혁명, ‘안에서 밖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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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안에서 밖을 만들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사실 ‘안에서 밖을 만들다’는 어디에나 통용될 수 있는 말입니다. 세상 밖의 모든 사물이나 현상은 ‘안’으로부터 생성되죠. 안에 무엇이 있느냐에 따라 밖으로 표출되는 결과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만큼 이 슬로건은 ‘안’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죠. 반도체도 어느 IT 기기에나 탑재되는 기본 요소입니다. 바꿔 말하면, 반도체는 IT 기기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요소입니다.

SK하이닉스는 2015년 ‘안에서 밖을 만들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어떠한 어려운 과제도 성공적으로 해결해내는 탄탄한 ‘내공’처럼, 반도체도 전자 기기의 필수 요소로서 복잡한 IT 세상속에서도 명쾌한 해답을 전하는 역할을 보여줬습니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가 가진 현재적·개념적 가치를 이야기했었죠. 2017년 광고를 통해 슬로건의 의미는 더 확장됩니다. 광고에 등장한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은 내일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비전과 함께 미래지향적·기능적 가치를 강조합니다. 결과적으로, SK하이닉스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안’에서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게 이번 광고의 중요한 메시지라 볼 수 있습니다.

광고의 대미를 장식하는 ‘변화는 안으로부터’라는 문구는 슬로건의 연장선상에서 자꾸 외적인 것에만 주목하는 우리들에게 안을 들여다보라는 관점의 변화를 요구합니다. 세상의 변화는 안으로부터, IT 혁신은 반도체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SK하이닉스의 광고에 AI 로봇이 등장하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겠죠?

 

2017년도 SK하이닉스 광고는 이처럼 종합적인 ‘변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안에서 변화를 만드는 SK하이닉스의 광고 메시지가 조금은 이해가 되시나요? TV나 인터넷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광고 영상을 만난다면 ‘안에서 밖을 만들다’를 한번 더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